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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벵거의 구상, '최대 3명 영입+산체스 잔류'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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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직까지는 잠잠하다. 그러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아스널과 2년 재계약을 맺으며 든든한 지원을 확보했고, 달라진 이적 시장을 예고했다. 핵심은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 잔류와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영입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벵거 감독의 선택은 잔류였다. 아스널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벵거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19년 5월 31일 까지"라며 벵거 감독의 잔류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벵거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 치욕적인 대패를 당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탈락했다. EPL에선 21시즌 만에 처음으로 5위를 기록하며 UCL 진출권까지 놓쳤다. 팬들이 경기장 상공에 '벵거 퇴진'을 뜻하는 비행기를 띄울 정도로 여론은 극에 달했지만 아스널 수뇌부의 선택은 벵거 감독의 잔류였다.

이제는 뭔가 보여줘야 한다. 특히 리그 우승이 간절하다. 재계약 직후 벵거 감독 역시 "리그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 그것이 아스널의 여름과 다음 시즌의 주된 목표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아스널의 이반 가지디스 대표이사도 "우리의 목표는 우승컵을 드는 것"이라면서 힘을 더했고,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 역시 "모두가 아스널의 EPL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 벵거 감독은 1~2명의 훌륭한 선수를 영입할 것이고, 이것은 아스널이 리그 우승을 도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벵거 감독에게 힘을 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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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위해서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벵거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었고, 이번여름 이적 시장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일단 핵심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영입 그리고 '에이스' 산체스의 잔류다.

산체스 잔류를 위해서는 팀의 야망이 필요하고, 선결 조건으로 대형 선수들의 영입이 절실하다. 이에 벵거 감독은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무려 1억 4천만 유로(약 1760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레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를 노린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과거처럼 B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것은 원치 않았다.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많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보다 스쿼드에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영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대 3명을 영입할 것이다"며 양보다는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마레즈의 영입에 대해서는 웃으면서 "아직 오퍼하지 않았다. 이 뜻은 앞으로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면서 여지를 남겨놨다.

분명 벵거 감독은 최대 3명이라고 못 박았다. 이 뜻은 과거처럼 유망주를 사오는 것이 아닌 즉시 전력감을 데려오겠다는 뜻이다. 물론 한두 명의 월드클래스와 유망주 한두 명을 데려올 수도 있지만 벵거 감독이 달라진 것은 분명하다.

대대적인 개혁에 나선 벵거 감독이 핵심 선수 지키기도 나섰다. 가장 급한 것은 산체스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벵거 감독은 라이벌팀은 맨시티, 첼시에는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는 동시에 잔류를 선언했다.

벵거 감독은 "일단 첫 번째로 이번 여름에 산체스는 남을 것이다. 그리고 산체스와 계약을 연장할 수 있길 바란다. 두 번째로 산체스는 아스널을 사랑한다. 클럽의 가치와 잘 맞는 선수들이고, 아스널에서 축구를 즐기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떠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영입과 산체스의 잔류. 이번여름 이적 시장에서 벵거 감독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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