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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5억' 비르츠도, '1,540억' 에키티케도 아니었다...리버풀의 주인공은 '2008년생' 은구모하

조아라유 0

 



[포포투=송청용]

'2008년생' 리오 은구모하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은구모하가 속한 리버풀은 30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신예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전반전 좋지 못한 그라운드 상태에 고전했다. 3선과 최후방 가릴 것 없이 쉴 새 없이 전진 패스를 시도했지만, 불규칙한 바운드로 인해 연계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도전적인 시도 없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전반전이 종료됐다.

오히려 요코하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우에나카 아사히가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에 리버풀은 선수 교체를 대거 진행했고, 즉시 효과를 봤다.

후반 19분 플로리안 비르츠가 볼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논스톱 슈팅으로 이어가며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4분 트레이 뇨니가 프림퐁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16세에 불과한 어린 윙어 은구모하였다. 후반 43분 간결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내 요코하마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별다른 장면 없이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사진=리버풀

 



이에 아르네 슬롯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은구모하를 칭찬했다. 그는 "은구모하가 한 번은 패스를 줬어야 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런 장면은 물론 배워야 한다. 하지만 16살인 선수가 이렇게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그건 확실히 칭찬받아 마땅하다"라고 답했다.

한편 은구모하는 26일 AC 밀란과의 경기에서도 비록 팀은 패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당시 팀 동료 하비 엘리엇은 "은구모하는 정말 겁이 없다.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상대로 마치 공원에서 뛰는 아이처럼 보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저 지금처럼 계속해 나가면 된다. 우리도 가능한 한 많이 도와주려 하고 있다. 지금처럼 계속 노력하고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그는 엄청난 미래를 가지게 될 것이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송청용 기자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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