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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보고 있나?' 개막 직후 14승2패 데자뷔…'후반기 9승2패' 2위 LG, 선두 맹추격→순위 싸움 재점화 [잠실 현장]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의 후반기 추격이 무섭다. 정규시즌을 1위로 시작했던 LG가 과연 끝내 정상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 위닝시즈를 확보하고 시즌 전적 57승40패2무(승률 0.588)를 만들었다. 

선발 손주영이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9승을 올렸다. 손주영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으로, 데뷔 첫 10승까지는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어 이정용과 이지강이 깔끔하게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 장단 10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박관우와 문성주가 2타점으로 돋보였다.





1위 경쟁을 펼친 LG와 한화의 40승 선착 시점은 같았다. 정규시즌을 14승2패로 시작한 LG가 반 경기 차 앞서며 1위에 올라 있었는데, 6월 12일 한화가 두산 베어스를 꺾으며 40승을 만든 뒤 LG가 43분 후 SSG 랜더스를 잡으며 40승 고지를 밟았다.

이후 한화의 무서운 상승세로 한화가 선두 자리를 차지했고, 50승을 선점하며 전반기를 1위로 끝냈다. 후반기를 시작하는 시점 한화가 52승33패2무(승률 0.612), LG가 48승38패2무(승률 0.558)로 두 팀의 경기차는 4.5경기차였다.





LG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후반기 무서운 추격에 나섰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18일 잠실 롯데전에서 승리한 후 이튿날 경기는 내줬으나, 20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26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6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27일 두산전 패배로 연승이 끊겼지만, 29일과 30일 연이틀 KT를 잡으며 다시 연승의 기운을 살렸다. 이날까지 후반기 11경기에서 9승2패를 기록했다. 6승4패1무로 다소 주춤한 한화를 무섭게 따라붙었다.





이번 주중 3연전 이후로 LG가 대구 삼성전, 잠실 두산전을 치르고, 한화는 광주 KIA전, 대전 KT전을 가진 뒤 8월 8~10일 잠실에서 물러날 수 없는 맞대결을 가진다. 올 시즌의 최대 분수령이 될 3연전. 그 전까지 LG와 한화가 각각 얼마나 승리를 쌓을지도 관건이다.

LG는 이 기간을 전후로 '천군만마' 오스틴 딘이 복귀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변수가 많으니까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팀이 후반기 가면서 좀 더 상승세를 타지 않을까 한다. 남은 경기를 하는 동안 불안함보다 기대감이 더 많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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