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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 116일 만에 1군 복귀, 박성한·한유섬·조형우도 복귀 준비 순조
이숭용 SSG 감독(사진=SSG)
[스포츠춘추=인천]
SSG 랜더스는 29일 홈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오랜만에 홈런포를 시원하게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이지영의 역전 3점 홈런을 시작으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점 홈런, 고명준의 솔로 홈런 등 홈런 3방을 작렬시키며 랜더스필드를 홈으로 사용하는 홈팀다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30일 인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이지영 홈런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 감독은 "이지영이 최근 안 맞을 때는 타석에서 공을 오래 보고 생각이 너무 많았다. 포인트를 앞으로 가져가 보라고 했는데, 대구 경기에서부터 조금씩 맞기 시작하더라"고 설명했다.
SSG의 타선 부활 조짐은 29일 경기만이 아니다.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13안타 9득점을 올렸고, 27일 한화전에서는 최정이 2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조금씩 타선에 힘이 붙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내내 투수력에 비해 타선의 화력이 예년 같지 않아 고민했던 이 감독으로서는 반가운 현상이다.
분위기 좋은 SSG 타선에 더 힘을 실어줄 부상자 복귀도 예정돼 있다. 우선 우측 대퇴직근 미세손상으로 7월 17일부터 부상자명단에 올라간 박성한은 31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박성한이 내일부터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한다. 금요일부터는 수비도 조금씩 나설 예정"이라며 "지금 통증 없이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르게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베테랑 타자 한유섬과 포수 조형우도 복귀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25일 1군에서 말소된 한유섬에 대해 이 감독은 "통증이 조금 잡히면, 상태를 보고 주말부터는 운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1일 말소된 조형우에 대해서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빨리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30일 경기를 앞두고는 베테랑 우타 외야수 하재훈이 오랜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하재훈은 지난 4월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줄곧 퓨처스리그에서만 출전해왔다. 무려 116일 만의 1군 엔트리 복귀다.
퓨처스에서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다. 최근 10경기에서 29타수 10안타로 타율 0.345를 기록했으며 1홈런 3타점을 올렸다. 퓨처스 전체 기록은 34경기 93타수 27안타 7홈런 19타점 타율 0.290을 기록하고 1군에 복귀했다.
이숭용 감독은 하재훈에 관해 "어제 2군 게임을 보니 치는 게 많이 안정됐다. 지금 제일 밸런스가 좋아서 오늘 올려서 스타팅으로 했다"며 "이제는 그전 미국 전지훈련 캠프에서 한창 좋았을 때 봤던 밸런스가 조금 보이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창 좋았을 때 느낌이 나서 지금 한번 불러도 되겠다 싶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하재훈은 이날 바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SG는 1번 최지훈(중견수), 2번 정준재(2루수), 3번 최정(3루수), 4번 에레디아(좌익수), 5번 고명준(1루수), 6번 김성욱(우익수), 7번 이지영(포수), 8번 하재훈(지명타자), 9번 안상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는 문승원이 등판한다
배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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