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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뉴캐슬 내부 분위기 이상 기류…이삭 포함 대다수 선수들, '사우디 구단주 행보에 불만'

조아라유 0

사진=뉴캐슬

 



[포포투=박진우]

알렉산더 이삭이 이적을 원하는 이유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주'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문제는 이삭 뿐만 아닌, 다른 선수들 또한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현재 한국을 방문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구단 내부 상황은 '초비상'이다. 간판 스트라이커 이삭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사우디 국부펀드(PIF) 자본 인수 이후, 뉴캐슬이 지금의 위치까지 성장하는 데에는 이삭의 공헌이 컸다.

스웨덴 출신 최전방 공격수 이삭은 단 두 시즌만에 급격한 성장을 일궜다. 지난 2022-23시즌 뉴캐슬에 입성했고, 공식전 27경기 10골 2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듬해 40경기 25골 2도움을 기록, 뉴캐슬을 대표하는 스타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에는 42경기 27골 6도움을 올리며 뉴캐슬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끌었다.

뉴캐슬을 넘어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거듭난 이삭. 현재 그는 리버풀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걸출한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다. 위고 에키티케를 영입했지만, 리버풀은 이삭 영입으로 최전방 보강에 방점을 찍고자 한다.



사진=포포투 이종관 기자

 



영국 현지에서는 이삭 선수 측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팀 K리그 친선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영국 현지 기자들은 이삭의 이적과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내용은 "이삭의 요구사항을 들어줄 의향이 있는가?"였다.

에디 하우 감독의 답변은 예상과 같았다. 그는 "구단은 이삭을 남기고 싶어 한다. 새 시즌 구상에 그를 고려 중이다. 다만 최종 결정권은 나에게 없기 때문에 확답을 내릴 수는 없는 상황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삭은 이적을 원하고, 구단은 이삭을 잡고 싶어하는 상황이다.

이삭이 이적을 원하는 이유가 '구단주' PIF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PIF가 뉴캐슬 인수 이후 내걸었던 핵심 약속 중 하나는 1군과 유소년 팀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훈련 시설 건립이었다. 지난 1월 구단이 최첨단 시설을 위한 설계사 선임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뉴캐슬의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향후 영입에 매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그러나 이러한 비전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구단은 새로운 시설 대신 기존 훈련장을 리모델링하겠다고 발표했고, 해당 공사는 내년 여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이는 여전히 진전된 계획이지만, 더욱 야심찬 청사진을 기대했던 기존 선수들과 새로 합류한 선수들 모두에게 실망감을 안긴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이삭이 이적을 원하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일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 또한 같은 지점에서 실망감을 느꼈다는 해석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굵직한 영입도 해내지 못하며 다른 PL 구단들에게 영입 후보를 빼앗겼다. 뉴캐슬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국을 방문했지만, 내부 상황은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박진우 기자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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