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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몰락한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두고 배짱 장사를 벌이고 있다.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에 따르면 지구 라이벌 팀들이 화이트삭스의 외야수 로버트 주니어를 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화이트삭스는 로버트 주니어의 잠재력에 준하는 유망주를 받을 때까지 분명하게 확고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즉 자신들이 원하는 요구 조건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이번 여름 절대로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 것이다.
화이트삭스가 이러한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로버트 주니어와 계약을 최대 2년 더 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버트 주니어는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6년 5,000만 달러(약 695억 원)에 합의했다. 또 오는 2026~27년은 연간 2,000만 달러(약 278억 원)에 팀이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현재 리빌딩을 하는 화이트삭스는 팀 페이롤이 텅텅 비었다. 로버트 주니어와 앤드류 베닌텐디 등을 제외하면 연봉이 1,000만 달러가 넘는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이에 여차하면 로버트 주니어와 연장 계약을 맺은 뒤 내년에 다시 판매할 수 있는 입장이다.
현재 로버트 주니어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은 뉴욕 메츠다. 이들은 현재 타일러 테일러를 주전 중견수로 활용하지만, 그의 공격력이 너무 떨어진다. 이번 시즌 그는 타율 0.204 OPS 0.559를 기록 중이다.
화이트삭스는 로버트 주니어를 원하는 메츠에 루이스 앙헬 아쿠냐 혹은 마크 비엔토스와 같이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저 연봉 유망주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메츠는 이 조건에 난색을 넘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로버트 주니어는 이들을 투자할 만한 슈퍼스타급 자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로버트 주니어는 이번 시즌 86경기에 나서 타율 0.205 11홈런 46타점 26도루 OPS 0.640을 기록했다. 타율의 경우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중 마이클 콘포토(LA 다저스)에 이어 뒤에서 2등이며,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같이 홈런 파워와 선구안이 월등하게 좋은 선수도 아니다.
게다가 로버트 주니어는 지난 2023시즌을 제외하면 해마다 부상을 당했다. 이에 메츠에 합류하더라도 언제 다칠지 모르는 선수다.
물론 로버트 주니어의 고점은 상당했다. 지난 2023시즌 타율 0.264 38홈런 80타점 20도루 OPS 0.847을 기록하며 운동능력이 수준급이며 30홈런-30도루에 도전할 수 있는 자원으로 꼽혔다. 다만 보여준 표본이 너무 적다. 한 시즌을 반짝했을 뿐 이후에는 기록이 너무 저조했다.
따라서 화이트삭스가 이러한 입장을 고수할 경우 로버트 주니어의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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