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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꿀조'에 편성될 수 있을까.
한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조별리그 추첨을 앞두고 역대 최초로 포트2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팀을 최대한 피할 가능성이 생겼다.
축구전문메체 '풋볼미트데이터'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5년 7월 기준으로 2026 월드컵 포트'를 소개했다.
개막까지 약 1년 남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조별리그 추첨은 오는 12월에 진행된다. 총 48개국이 참가하면서 4개팀씩 12개조로 나뉠 예정이고, 각 조에서 1~2위를 차지한 24개국, 그리고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국 등 총 32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추첨 때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본선 진출이 확정된 국가들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9개국과 포트1에 배정된다.
FIFA 랭킹 상위 10~21위는 포트2, 22~33위는 포트 3, 그리고 34~45위가 포트4에 속하게 된다.
현재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국가는 개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포함해 총 13개국이다.
아시아 3차예선을 통과한 한국, 일본, 호주,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이란이 월드컵 본선에 일찌감치 가세했고, 뉴질랜드가 오세아니아 예선을 통과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는 남미예선에서 이미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럽과 남미 등에서 아직 예선이 진행 중이지만 매체는 7월 FIFA 랭킹과 예선 상황을 고려해 48개국의 포트 배정을 예상했는데, 이때 한국이 포트3~4가 아닌 2포트에 속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왔다.
7월 기준으로 한국의 FIFA 랭킹은 23위다. 본래라면 포트3에 들어가지만, 현재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높은 국가들이 예선에서 고전해 월드컵 본선 직행이 불투명해지면서 한국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호주, 에콰도르가 한국을 뒤쫓고 있지만 호주의 경우 뉴질랜드와 9월에 두 차례 평가전을 하는 등 상대국의 FIFA 랭킹이 높지 않아 이겨도 한국과 순위를 바꿀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일정상 오는 12월에 월드컵 조 추첨이 진행되고, 내년 3월에 플레이오프에 시작된다. 따라서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팀들은 무조건 포트4에 속하게 된다.
당장 매체는 FIFA 랭킹 11위이자 세계적인 축구 강호 이탈리아가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에 오를 것으로 예상해 포트4에 배정했다.
이탈리아는 현재 유럽예선 I조에서 조 1위 노르웨이(승점 12)보다 2경기 덜 치렀지만 승점 3(1승1패)을 기록해 탈락권인 3위에 위치해 있다.
본래라면 상위 포트에 들어가야 하는 이탈리아가 포트4에 배정될 확률이 높아지면서 한국이 포트2에 속해 조 추첨에서 이상적인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생겼다.
가령 한국이 조 추첨 결과, 캐나다(28위), 남아프리카공화국(56위), 그리스(39위)와 한 조에 묶이는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캐나다는 개최국이지만 포트1에 속한 팀들 중 FIFA 랭킹이 가장 낮다. 포트1에서 유럽 국가를 피하면 포트3~4에서 유럽 국가를 만나야 하는데, 그리스도 하위 포트에 속한 유럽 국가들 중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져 한국 입장에서 반길 만한 상대이다.
물론 최악의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 가장 좋지 않은 경우는 포트4에 속한 이탈리아와 한 조에 묶이는 것이다. 즉, 스페인, 한국, 파라과이, 이탈리아로 구성된 죽음의 조가 탄생할 수도 있다.
결국 조 추첨은 운에 달린 거지만, 한국이 최상의 조 편성을 위해 포트2에 들어가기 위해선 월드컵 조별리그 추첨이 시작되는 12월 전까지 FIFA 랭킹 관리에 모든 신경을 쏟아야 한다.
사진=풋볼미트데이터 SNS,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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