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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맹봉주 기자] 보직을 바꿔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다. 자연스레 투자한 돈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0-8로 졌다.
선발 싸움에서 한화가 일찍 무너졌다. 한화 5선발 황준서는 3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2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뒤이어 나온 엄상백도 분위기를 바꿔놓지 못했다. 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롱 릴리프다운 모습이 아니었다.
전반기까지 한화 5선발은 엄상백이었다. 한화는 지난해 kt 위즈에서 13승을 거두며 가치가 올라간 엄상백을 무려 4년 최대 78억 원을 주고 데려왔다.
계약 당시부터 오버페이 얘기가 많았다. 그래도 엄상백이 5선발 자리만 잘 맡아줘도 만족스러운 상황이었다.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가 있기에 엄상백에 대한 기대치 자체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5선발 엄상백은 실패였다. 퓨처스리그(2군)까지 다녀오는 등 한화는 꾸준히 엄상백을 반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거액을 쏟은만큼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전반기 엄상백의 성적은 64이닝 1승 6패 평균자책점 6.33. 전반기 마지막 4경기에선 5⅔이닝 16실점으로 부진이 더 심각했다.
결국 후반기가 시작되며 불펜으로 내려갔다. 구체적인 보직은 롱 릴리프.
한화 김경문 감독은 "시즌이 긴 걸 고려하면 불펜이 중요하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잡아야 한다. 놓치면 힘들다"며 "감독 입장에선 (엄상백이)잘 이해해줘서 고마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엄상백의 자존심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선발이 무너지는 경기에 투입해 길게 던지는 롱 릴리프로서 잘해주길 기대했다.
후반기 롱 릴리프로 나선 엄상백은 5선발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잘 던지가다고 한 순간에 와르르 무너진다. 후반기 첫 등판에선 2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강판됐다.
29일은 1이닝도 다 소화하지 못했다. 엄상백의 먹튀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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