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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경기에서 힌트 나왔다" 토트넘 팬들, SON 이후 주장으로 로메로 예상..."감독과 주장의 모…

조아라유 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의 이적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크리스티안 로메로(27, 이상 토트넘)가 토트넘 홋스퍼의 새 주장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이 위컴 원더러스전 하프타임에 포착된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로메로의 대화를 근거로, 주장 교체가 임박했다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로메로는 구단의 부주장으로, 손흥민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로메로는 최근 열린 위컴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74분간 활약했다. 경기는 파페 사르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2-2 무승부로 마무리됐지만, 하프타임 장면 하나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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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프랭크 감독과 로메로가 전술적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것.

이에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감독과 주장 사이에서나 나올 법한 대화하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은 누가 봐도 주장과 감독의 대화", "손흥민이 떠난다면 로메로가 완장을 찰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내놓으며 로메로 주장설에 무게를 실었다.

실제로 프랭크 감독은 부임 첫 기자회견에서 주장 선임에 대한 질문에 "아직 정하지 않았다"라고 여지를 남겼고, 구단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 선에서 매각이 가능하며, 최종 결정은 본인에게 맡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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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월드컵 우승 경력을 보유한 핵심 수비수이자, 프랭크 감독이 부임 직후 가장 먼저 신뢰를 쌓고자 했던 인물이다. 실제로 지난 훈련 중 프랭크가 로메로의 어깨를 감싸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도 토트넘이 제시한 이적료(6,000만 파운드)에 미치지 못해 무산된 만큼, 로메로의 잔류는 유력하다.

손흥민의 거취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다음달 열릴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주장 교체는 더욱 현실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후보군에는 제임스 매디슨의 이름도 언급되지만, 현재로선 로메로가 1순위라는 데 이견은 없다.

손흥민이 유니폼을 벗든, 남든. 프랭크 감독 체제의 리더십은 조용히 새로운 손을 향해 넘어가고 있다.

 

 

정승우 기자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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