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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서 첫선 보인 양민혁, “전성기 손흥민 보는 듯” 극찬 받았다!...10분여 뛰고도 제대로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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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 팬들이 양민혁을 향해 극찬 세례를 전했다. 전성기 손흥민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며 그에게 큰 기대감을 품었다.

양민혁은 26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영국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 루턴과 맞대결 중 교체 출전했다. 소속팀인 토트넘은 90분 동안 고전하다가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0-0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90분 동안 슈팅 2개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지만, 양민혁은 상당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양민혁은 잔디를 밟자마자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다소 길게 흐른 패스를 살짝 건드려 동료에게 전달한 뒤 다시 공을 받아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했다. 뒤이어 상대를 압박해 공을 탈취한 뒤 속도를 활용한 드리블로 위협하기도 했다.




 

 


후반 막바지에는 동료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비록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양민혁의 감각을 엿볼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치고 토트넘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양민혁을 주모했다. 3부 리그 구단 루턴 타운과 비긴 와중에 양민혁만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 팬은 “오늘 양민혁이 보여준 모습은 전성기 손흥민을 떠오르게 했다. 그는 우리의 원더키드다”라고 극찬했다. 다른 팬들 역시 “양민혁은 정말 좋았다. 저돌적인 모습과 패스 능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라며 “양민혁은 여전히 어리다. 그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다수 팬이 양민혁에게 박수를 건넸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에게 인상을 남긴 양민혁이 이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유망주들을 임대 보내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양민혁이 위치한 2선 측면에는 자원들이 풍부해 유망주가 뛰기 힘든 환경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모하메드 쿠두스,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윌송 오도베르, 히샤를리송 등이 측면에서 뛸 수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6일 “윙어인 양민혁은 다시 임대 이적할 전망이다”라고 짚었다. 양민혁은 올해 1월 토트넘에 합류해 곧바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경험을 쌓았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14경기 동안 2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했다. 이번 여름에도 임대를 떠난다면 환경 적응을 위해 잉글랜드 구단으로 향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예사롭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날렵한 움직임과 양발 슈팅 능력을 내세워 단숨에 K리그1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지난해 여름, 빅클럽들이 양민혁에게 관심을 보였고, 최종적으로 토트넘을 택했다. 2024시즌 양민혁은 리그 38경기 모두 출전해 12골과 6도움을 쌓았다.

토트넘으로 넘어온 양민혁은 등번호 18번을 받았다. 18번은 과거 해리 케인을 비롯해 저메인 데포, 위르겐 클린스만 등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남긴 공격수들의 번호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양민혁이 성공 계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 = 토트넘 훗스퍼, 게티이미지

 

 

이정빈 기자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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