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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윤 금메달...한국 여자 유도, 독일 U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

조아라유 0

금 3, 동 1개...남자는 김종훈 90kg급 우승으로 ‘노 골드’ 벗어나


김하윤이 2025 세계대학경기 여자 유도 78kg 이상급 금메달을 땄다. 사진은 올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는 모습. /IJF
 

 

 

김하윤(안산시청)이 2025 독일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여자 유도 78kg 이상급 금메달을 땄다.

IJF(국제유도연맹) 세계 랭킹 3위인 김하윤은 26일 결승에서 일본의 무코노키 미키(세계 51위)에 절반승을 거뒀다. 4분 경기의 1분54초를 남기고 안다리걸기로 절반 득점을 한 뒤 남은 시간 동안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김하윤은 지난달 세계선수권(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34년 만에 최중량급 금메달을 획득했던 간판 스타. 2023년 열렸던 항저우(중국)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혼성단체전 동메달 등 매년 주요 국제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여자 유도는 이번 유니버시아드에서 금 3개와 동 1개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김하윤과 57kg급 허미미(경북체육회), 52kg급 장세윤(KH필룩스)가 금메달, 78kg급 김민주(광주교통공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1995년 후쿠오카(일본) 대회 때 거뒀던 금 2개(정성숙·조민선), 은 1개, 동 2개를 넘어섰다.



김종훈이 지난 2월 파리 그랜드슬램 남자 90㎏급 결승에서 우승한 뒤 포효하는 모습. /IJF

 

 


한국 남자 유도는 전날까지 남자 81kg급 이준환(포항시청)의 동메달 1개에 그치다 마지막 날 김종훈(양평군청)의 90kg급 우승으로 자존심을 세웠다. 김종훈(세계 22위)은 결승에서 아제르바이젠의 엘잔 하지예프(세계 3위)를 잡았다. 경기 시작 37초 만에 안다리걸기로 절반을 따냈고, 곧이어 유효 1개를 추가했다. 하지예프는 지난달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이자, 작년 유럽선수권 챔피언이다.

김종훈은 지난 2월 IJF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2023 세계선수권자 루카 마이수라제(조지아)를 비롯한 강호들을 연거푸 이기고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그의 세계 랭킹은 111위에 불과했다.

김종훈은 지난달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선 16강 탈락의 아픔을 맛봤으나 혼성단체전 멤버로 나서 은메달을 걸었다. 이번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선 1회전부터 준결승까지 네 판을 내리 한판승으로 장식했다. 빗당겨치기, 업어치기, 안뒤축걸기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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