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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이태석(22)이 아버지 이을용처럼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태석의 소속팀 포항스틸러스 관계자는 2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이태석의 유럽 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선수가 원하는 것이어서 무조건 반대할 상황은 아니다.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호 간 협의를 이어가고 있고 당장 내일 있을 대구FC 원정 경기에는 출전할 예정"이라며 대구전 이후 있을 휴식기에 이동할 가능성을 제외하지 않았다.
27일 오후 7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리는 대구와 포항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원정 경기가 이태석의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오는 30일(수요일)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스트리아 매체 '호이트 스포르트'는 "아우스트리아 빈이 원했던 이태석이 이적한다. 오는 화요일 오스트리아로 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태석에 대해 "왼발잡이인 그는 양쪽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현재 우측 주전 수비수인 라인홀드 란프틀의 백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는 최근 아우스트리아로 합류해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가 된 이강희와 같은 에이전시이다"라고 전했다.
이태석은 아버지 이을용이 튀르키예에 진출했던 것처럼 유럽 무대에 직행하게 된다. FC서울 유스시스템에서 성장해 2021시즌부터 프로 경기를 소화한 이태석은 지난 2024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포항으로 이적해 풀백과 윙어로 두각을 드러냈다.
정확한 왼발 킥 능력을 갖춘 이태석은 K리그1 통산 122경기를 뛰며 2골 8도움을 기록했다.
나아가 이태석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면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지난해 11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그는 같은 달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원정 경기에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태석은 지난 7월 용인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도 출전하며 현재 A매치 7경기에 출장했다.
이태석은 다만 아직 군복무를 하지 않아 향후 병역 의무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지난헤 4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출전했지만, 한국이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게 충격 패를 당하면서 탈락해 기회를 잃었다.
이제 이태석에게 남은 건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이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야만 병역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대회 3연패를 하고 있으나 금메달을 따기가 쉬운 것만은 아니다.
한편 이태석보다 먼저 이강희가 이태석의 아버지 이을용이 감독으로 있는 경남FC에서 이적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6월 바이아웃 금액인 7억원의 이적료로 빈과 4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7월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예선에서 FC스파에리와 경기에 수비수로 선발 출전, UEFA 클럽대항전 데뷔전을 치르는 등 일찌감치 오스트리아 유력 구단 주전으로 발돋움한 상태다.
여기에 이태석이 합류한다면 코리안 수비 듀오가 아우스트리아의 후방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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