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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너무 늦게 성사되었네요."
한화 이글스 베테랑 포수 이재원이 남긴 말이다.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한국 야구 좌완 원투펀치 류현진과 김광현의 사상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원은 두 선수와 모두 인연이 있다. 2006 1차지명으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2023년까지 뛰었다. 김광현의 공을 그 누구보다 많이 받았다. 2023시즌이 끝난 후 한화로 넘어와서는 류현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이재원은 "현진이랑 광현이가 조금 더 빨리 붙었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늦었다. 만약 전성기 때 만났다면 내가 광현이 공을 받고, 현진이 볼을 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반대로 광현이 볼을 치면서, 현진이 볼을 받는 상황이 될 수 있었다. 너무 대결이 늦게 성사되어 아쉽다. 어렸을 때 이런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 우천 취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재원의 말처럼 두 선수는 맞대결을 펼칠 상황이 한 번 있었다. 2010년 5월 23일 대전구장에서 선발 맞대결이 예고되었으나, 많은 비로 인해 취소되었다. 2010년 올스타전과 2011년 시범경기에서 만난 게 전부다. 2011년 3월 15일 시범경기에서는 류현진이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 승리, 김광현은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재원은 "오래되긴 했지만 그때는 꼭 이겨야 된다는 마음이 있었다. 지금은 즐겼으면 좋겠다. 즐기면서 한국 야구 또 하나의 큰 이슈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라며 "계속 말하지만 아쉽다. 전성기가 아닌 선수 생활 말년에 만나게 되지 않았냐. 그래도 지금이라도 만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두 선수는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 비교하기가 어렵다. 두 선수 모두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고, 대단한 선수들이다. 내가 평가하는 건 어렵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부상 없이 오래오래 선수 생활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지난 20일 허리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경기는 뛸 수 없는 이재원은 "부상이 심하지 않으니 준비되는 대로 바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좋은 투수들이라 점수가 많이 날 것 같지는 않다. 나는 팀만 이기면 된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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