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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과 관련해 점차 구체적인 정황이 나오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로스앤젤레스FC(LAFC)는 이미 손흥민 측에 초기 제안을 보냈다. 그들은 손흥민을 팀 프로젝트의 새로운 스타로 여긴다"라며 "손흥민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에게 자신의 결정을 전할 것이며 빠른 시일 내에 그의 미래를 명확히 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 구체적인 정황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최근 보도되는 LAFC 이적설과 궤를 같이 하는 내용이다. 지난 24일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LAFC는 이번 여름 토트넘홋스퍼 스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강력한 노력을 기울인다"라며 "아직 이적을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더 선'에서는 구체적인 이적료를 명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LAFC는 손흥민에 대한 이적 제안을 보냈으며, 토트넘은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71억 원) 정도 금액에 손흥민 이적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를 우승한 손흥민과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토트넘에 10년 동안 머물며 숙원 사업을 대부분 이뤄냈다. 2020년에는 번리전 70미터 드리블 득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고, 2021-2022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에 올랐다. 항상 우승 목전에서 좌절했던 팀 커리어에도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추가하며 허기를 덜었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서 들어올린 트로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이 주장으로 토트넘에서 뛸지는 미지수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 부임 전부터 이적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이후에도 이적설은 여전하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이곳에 10년 동안 있었고, 마침내 자격에 걸맞은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토트넘에 정말 중요한 존재"라며 잔류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진행된 첫경기 손흥민은 '부진한 선수'로 꼽혔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레딩과 프리시즌 경기 후 평가에서 손흥민에 대해 "그를 패배자라고 부르는 건 가혹하다. 33세인 손흥민이 얻어낸 코너킥으로 2골이 나왔기 때문"이라면서도 "이번 경기 손흥민은 엄밀히 말해 경기력이 상당히 떨어졌다. 볼 컨트롤이 아쉬웠고, 하나뿐인 슛은 크게 빗나갔다"라고 혹평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아
현지에서는 서서히 손흥민의 이적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전성기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게 사실이고,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부상으로 사실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는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고, 모건 깁스화이트도 문제만 해결되면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어 공격진이 늘어난다. 손흥민의 입지는 절대적이지만 이전만큼 출전이 보장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
손흥민은 여러 조건을 두고 이적을 저울질할 것이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출전시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토트넘을 떠난다면 사실상 마지막이 될 수 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하지 못한다. 더 높은 수준에서 경기를 소화하는 게 오히려 월드컵 대비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다면 이번 여름 MLS 팀이 맺는 최고의 계약이 된다. 이미 이름값이 높은 로드리고 데폴이 리오넬 메시와 뛰기 위해 인터마이애미로 합류하긴 했지만, 데폴은 아르헨티나의 대표격이라 보기 어렵다. 반면 손흥민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에 탁월한 선수다. 게다가 손흥민의 옛 동료였던 위고 요리스도 있고, LA 자체가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곳이라 손흥민이 적응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아시아 투어 이후가 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서울에서 뉴캐슬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출전해야 하는 이유는 주요 선수 출전 조항 때문"이라며 손흥민이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면 경기 출전 수수료의 75%, 벤치에 머무르면 50%가 깎이기 때문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판매한다면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 이전에 성사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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