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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미국행을 결심할 경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연봉 1위인 리오멜 메시(인터 마이애미)만큼 '파격 대우'를 받을 확률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FC가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면서 "LAFC는 손흥민이 올여름 스퍼스를 떠날 의향이 있고 구단이 그의 이적을 허용하는 데 열려 있다면 '행동'을 개시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1992년생으로 올해 서른세 살을 맞은 손흥민은 차기 시즌 토트넘과 동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구단은 지난 1월 재계약을 논의하는 대신 기존 계약에 삽입된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결정했다. 2~3년을 더 함께할 뜻은 적고 자유계약(FA)으로 이적료 한푼 못 받고 아시아 마케팅 프리미엄을 지닌 프리머이리그 득점왕 출신 윙어를 내주긴 싫다는 '속내'가 읽혀 주목받았다.
토트넘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토마스 프랑크는 한국인 공격수가 지난 10년간 북런던에서 이뤄낸 성취를 호평하면서도 차기 시즌 주장직 유지 안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물음표를 남겼다.
프랑크는 지난 18일 레딩과 프리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런 유의 문제는 항상 까다롭다. 누군가가 (어느 시점에 이르러) 떠나고 싶어 한다면 거기에는 필시 이유가 있는 것"이라며 "5~6주 후에 상황을 다시 지켜보자. 그때까진 같은 대답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런 흐름에서 올 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 5위 팀인 LAFC가 "우리는 여전히 한국인 슈퍼스타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이 24일 유력 기자를 통해 전해지면서 손흥민의 차기 거취를 둘러싸고 영미권을 넘어 세계 축구계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의 폴 테노리오 선임기자는 "LA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치열하게 추진(pushing hard)하고 있다"고 적었다.
"아직까지 뚜렷한 진전은 없지만 2025년 이후에라도 한국인 슈퍼스타를 품에 안기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손흥민은 LAFC와 한 차례 강하게 연결된 바 있다. 지난달 영국 'TBR 풋볼' 단독 보도로 촉발된 손흥민의 LA행 시나리오에 본격 활기가 돈 배경에는 MLS 특유의 샐러리캡 제도가 있다. MLS는 '지정 선수 규정(Designated Player Rule)'이란 독특한 제도를 운영하는 리그다.
지정 선수란 구단이 샐러리캡 적용을 받지 않고 연봉 상한선 초과 급여를 지불할 수 있는 계약자를 가리키는데 팀마다 최대 3명까지 보유할 수 있다. 다만 이 3명은 샐러리캡을 계산할 때 상한선을 꽉 채운 최고 연봉자로 취급받는다.
TBR 풋볼에 따르면 LAFC는 올여름 지정 선수(DP·Designated Player) 세 자리 중 하나를 차지하던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LOSC 릴(프랑스)로 이적을 결심하면서 한 자리가 비게 됐다. 덕분에 손흥민을 품에 안을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루가 수령하던 연봉은 350만 달러(약 48억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AFC는 손흥민에게 현재 토트넘에서 수령 중인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5200만 원) 연봉 988만 파운드(약 183억 원)를 상회하는 조건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상대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비해 금액 조건에서 크게 떨어졌던 미국행 시나리오가 탄력을 얻게 된 배경이다.
실제 MLS 압도적 연봉 1위인 메시 수준의 주급을 손흥민이 수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365Scores'의 페르난도 에스키벨 기자는 25일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그의 영입은 팀에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고 팀 동료들에게도 경험과 자신감을 더해줘 LAFC가 리그 우승 컨텐더로 거듭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메시가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서 받는 기본급 1200만 달러(약 164억 원)를 손흥민 역시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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