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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감동! ‘문제아’ 래시포드 “욕하지마!” 친정 비판 질문 ‘단호히 부정’···“팀을 위해 뛸 수 있던 것만으로 영광”

조아라유 0

래시포드. AFP연합뉴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대한 비판을 거부했다.

최근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나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래시포드 영입 소식을 전했다. 또 입단 첫날 모습도 공개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를 방문해 주안 라포르타 회장을 만났다. 바르셀로나에서 입을 유니폼을 들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정말 바르셀로나 선수가 됐다는 사실을 다시 증명했다.

래시포드는 “팀을 돕고 싶다. 우승컵을 들고 싶은 갈증 또한 크다. 이곳에 온 이유 중 하나는 선수로서 발전하고자 하는 동기와 야망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가 팀을 위해 싸우겠다는 목표를 확실히 밝혔다”고 전했다.



래시포드. AP연합뉴스

마커스 래시포드. Getty Images




그리고 맨유에 관련된 질문이 빠질 수 없었다. 잉글랜드에서 소속팀과 사이가 틀어져 스페인으로 왔기 때문이다.

래시포드는 원래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에이스였다. 맨유 유스팀에서 출발해 프로 무대 데뷔까지 모두 맨유에서 해낸 ‘성골 유스’다. 그래서 맨유팬들은 래시포드에게 기대를 많이 했었다.

그러나 프로 데뷔 후 약 10년이 흘렀다. 2025년 지금 래시포드는 외면받는 선수가 됐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훈련장을 무단으로 이탈하고 클럽에서 술을 마시는 게 언론에 보도되는 등 맨유의 희망에서 걸림돌로 신세가 바뀌었다. 지난 시즌부터 별도 훈련을 받는 경우도 많아 웨인 루니 같은 맨유 전설들도 놀랄 정도였다.



맨유 래시포드가 유로파리그 보되글림전에서 아모림 감독의 지시를 듣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과 불화도 있다. 그래서 지난 겨울 애스턴 빌라로 임대를 떠났고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이번 여름 맨유로 복귀했지만, 이적을 희망했다. 특히 바르셀로나 이적만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임대를 통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1시즌(2025-2026)이다. 스페인에 합류 후 래시포드는 맨유 관련 질문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4일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에서 래시포드는 자리를 잃었다. 스페인 라디오 쇼에서 게리 리네커가 ‘래시포드는 이상 없다. 맨유가 문제였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리네커 발언에 동의하지 않았다. 맨유를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맨유 래시포드가 지난달 25일 입스위치전에서 팬에게 인사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매체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맨유는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한동안 그랬다. 맨유에 대해 나쁘게 말할 게 하나도 없다”며 “내 커리어뿐 아니라 인생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또 “맨유를 위해 뛸 기회를 받은 것만으로 감사하다. 그러나 축구도 인생과 마찬가지다. 생각했던 것만큼 단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며 “이것이 나의 다음 장이다. 더 성장하고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용환주 기자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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