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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검찰 칠레인 7명 기소, 프로선수 표적 절도단 활동 확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스타 2루수 케텔 마르테가 올스타 주간 발생한 빈집털이 피해 규모를 직접 공개했다(사진=MLB.com)
[스포츠춘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스타 2루수 케텔 마르테가 올스타 주간 발생한 빈집털이 피해 규모를 직접 공개했다.
마르테는 2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약 40만 달러(5억 6천만원)를 잃었다"며 "정말 큰 돈"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어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상당히 힘든 상황이었지만, 일어난 일들을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마르테는 지난 1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절도 사실을 알게 된 후 19일자로 제한명단에 올랐다가 21일 복귀했다. 이 기간 동안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캇데일 경찰은 23일 "수사관들이 적극적으로 수사 중"이라며 "아직 새로운 진전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마르테의 패러다이스 밸리 자택에서 강제 침입 흔적을 발견했으며, 개인 소지품과 보석류 다수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마르테 사건은 최근 미국 프로스포츠계를 강타한 조직적 절도 범죄의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선수들이 경기로 집을 비운 틈을 노리는 수법이 확산되고 있다.
연방 검찰은 최근 프로선수 자택 6곳을 터는 데 가담한 혐의로 칠레인 남성 7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조직적으로 선수들의 경기 일정을 파악해 범행 시점을 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절도 피해를 본 선수들로는 NBA의 마이크 콘리 주니어, 칼앤서니 타운스, 루카 돈치치, 바비 포티스가 있다. NFL에서는 패트릭 마홈스, 트래비스 켈시, 조 버로우가 피해를 봤고, NHL에서도 타일러 세이긴과 예브게니 말킨이 털렸다.
FBI는 각 프로스포츠 리그에 선수 대상 범죄조직 활동을 경고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NFL과 NBA 등은 선수들에게 보안 강화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배포했다.
마르테에게는 유난히 힘든 여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 경기에서 한 관중이 2017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그의 어머니를 조롱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마르테가 눈물을 흘리자 토리 루불로 감독을 비롯한 다이아몬드백스 관계자들이 즉각 항의했고, 해당 관중은 MLB 전 구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
배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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