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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이 지난 5월 15일 롯데전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영(22·KIA)이 뛰기 시작했다. 베이스를 달릴 날이 머지않았다.
김도영은 지난 3월 22일 NC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다. 한 달간 재활 후 복귀했으나 5월 27일 키움과의 경기 도중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그는 손상 2단계 소견을 받은 뒤 회복에 집중했다.
KIA는 지난해 정규리그 MVP인 김도영 없이 전반기 경기를 치렀다. 짧은 기간 양쪽 햄스트링을 한 번씩 다친 만큼 섣불리 복귀시킬 수가 없다. KIA는 김도영이 완벽하게 몸 상태를 회복하기를 기다렸다.
비로소 에이스의 복귀 윤곽이 잡히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 15일부터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22일 부상 부위를 재검진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 23일부터는 러닝과 티배팅 등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한다. 구단은 훈련 경과를 지켜본 뒤 퓨처스(2군)리그 출전과 1군 복귀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KIA 김도영. 연합뉴스
시즌 초반 야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초를 겪은 KIA는 조금씩 전력을 회복하고 있다.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나성범과 김선빈이 후반기 시작과 함께 팀에 합류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나성범, 김선빈은 경기를 많이 해본 선수들이어서 제가 구상하는 범위 안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1주일 정도 두 선수가 경기를 하면서 안정감을 찾으면 컨디션이 금방 올라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도영까지 돌아오면 KIA 타선은 완전체에 가까워진다. 타선과 수비 모두 지난 시즌 챔피언의 모습을 회복한다. 김도영이 자리를 비운 사이 주전으로 성장한 오선우 등 ‘함평 타이거즈’와의 시너지가 더해지면 전력은 더 두꺼워진다.
KIA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 6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29경기에서 7할대 승률을 찍으며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전반기 마지막 한화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하며 잠시 멈춰 섰다. 22일 LG전에서는 안타 11개로 상대 마운드를 난타하고도 허무하게 역전패했다. ‘게임 체인저’가 필요한 시기다. 김도영은 후반기 판도를 바꿔 놓을 결정적인 열쇠다.
이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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