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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브래들리 빌이 피닉스 선즈와의 바이아웃 절차를 마친 뒤 LA 클리퍼스와 계약을 체결한다.
미국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3차례 NBA 올스타에 선정된 가드 브래들리 빌이 피닉스와의 계약을 바이아웃한 뒤, 웨이버 클리어 후 LA 클리퍼스와 2년 1,100만 달러(약 152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해당 계약에는 2026/27시즌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클리퍼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과 함께할 새로운 득점원이자 보조 플레이메이커를 품게 됐다. ESPN은 "빌은 클리퍼스의 현재 로스터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자원"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0/21시즌 평균 31.3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득점력을 보여줬던 빌은 피닉스 이적 후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2시즌 동안 총 164경기 중 106경기 출전에 그쳤고, 평균 17.6득점, 4.3어시스트,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슈팅 효율은 필드골 50.5%, 3점슛 성공률 40.7%로 준수했지만, 예전 같은 폭발력은 사라진 상태였다.
더불어 워싱턴 위저즈 시절 체결한 5년 2억 5,100만 달러(약 3,428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으로 인해 향후 2년간 약 1억 1,000만 달러(약 1,530억 원)의 연봉이 남아있던 빌은 구단 입장에서 재정적으로도 부담스러운 존재였다.
여기에 케빈 듀란트 트레이드로 새롭게 피닉스에 합류한 제일런 그린과 역할이 겹치면서 피닉스는 결단을 내렸다.
결국 클리퍼스가 기회를 틈타 빌을 품으며 또 한 명의 베테랑 전력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제임스 하든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하든이 빌 및 그의 캠프와 직접 소통하며 영입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2019년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를 동시에 영입하며 본격적인 우승 도전에 나섰고, 2020/21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후 제임스 하든까지 합류시키며 '빅3'를 완성했지만, 잦은 부상과 기대 이하의 성과로 아쉬움을 남겼다.
2024/25시즌을 앞두고는 폴 조지를 떠나보내며 샐러리캡 유동성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전환했고, 정규시즌 50승 32패로 서부 5위를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에 패해 시즌을 마감했다.
현재 카와이 레너드는 33세, 제임스 하든은 35세로 우승 창창한 시간이 많지 않다. 이에 클리퍼스는 과감한 전력 보강을 통해 다시금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클리퍼스는 백업 센터로 브룩 로페즈를 영입한 데 이어, 마이애미·유타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노먼 파월을 보내고 존 콜린스를 데려오며 약점이던 파워포워드 포지션까지 보완했다.
그리고 여기에 빌까지 더해지면서, 보조 볼핸들러 역할과 파월의 공백을 동시에 메우는 데 성공했다.
사진= 블리처리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황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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