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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여기에 끼네! 김민재 영입전, 라리가 챔피언+챔스 우승팀+클월 챔프 몰리자 '유로파 우승' 토트넘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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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꽤 뜨겁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첼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장 적극적인 팀으로 지목됐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아직 관심 정도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온갖 챔피언들이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를 다시 주시하기 시작했다.

이제 유럽 클럽들이 여름 휴식기를 마치고 본격 2025-26시즌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물밑에서 소문만 나돌던 움직임이 이제 실체를 가지고 움직일 때다.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돌자 어지간한 클럽과 모두 얽히고설켰다. 지난달 영국 'TBR 풋볼'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6는 거의 모든 관심을 보였다. 다른 빅리그도 마찬가지다. 김민재가 최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한 이탈리아 세리에A도 당연히 주시했고, 최근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도 달려들었다.

빅클럽은 김민재의 고점을 아주 좋게 바라본다. 김민재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수비수로는 유일하게 세계 최고 권위의 개인상인 발롱도르 순위권에 들었던 이력이 있다. 2022-23시즌 SSC 나폴리를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은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A에서 올해의 수비수상과 발롱도르 최종 2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민재의 커리어는 한국 축구사를 재정립했다. 2017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중국 베이징 궈안,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나폴리, 바이에른 뮌헨까지 항상 성공을 반복했다. 유럽 최고 무대인 이탈리아와 독일을 모두 정복한 최초의 한국 선수로 자리매김하면서 역대 최고 반열에 올라섰다.

그때 기억이 불과 2년 만에 사라질리 없다. 그래서 수비 강화를 노리는 팀들은 김민재를 최우선 순위는 아니더라도 영입 리스트에 무조건 올려놓은 모양새다.


 

▲ 김민재의 이적설이 현실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독일 현지 언론도 이와 같은 관측에 무게를 실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뮌헨은 김민재에 대한 이적 제안을 듣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한동안 FC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흥미를 끌었다. 최근 독일 매체 'TZ'는 "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아라우호의 방출을 전제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스페인 현지에 따르면 아라우호가 프리시즌 팀 훈련에 앞서 바르셀로나 잔류를 공식화했다. 김민재에게서 손을 뗄 가능성이 점쳐진다.

트레블 영광을 누린 파리 생제르맹도 굵직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곳이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파리 생제르맹이 수비 강화를 위해 다양한 후보군을 만들고 있다"며 "그 중 한 명이 김민재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최근 파리에서 김민재 에이전트를 만나 이적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장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는 건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여러 수비수를 물망에 올려놓고 이적 의지를 살피는 중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방출 명단에 올려놓은 만큼 캄포스 단장과 에이전트의 만남이 급물살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자리에서 파리 생제르맹은 김민재의 의향과 이적 조건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조용하다가 갑자기 떠올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 웹'은 "첼시는 김민재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베이가의 활용 방안을 놓고 뮌헨과 협의 중"이라며 "베이가를 포함시킨 트레이드 패키지 딜은 양 구단 모두에게 실익이 있는 시나리오"라고 보도했다.


 

▲ 김민재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 시즌 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도 팀을 위해 헌신했다. 지난해 10월 이후로 꾸준한 피로 누적과 통증을 겪었음지만 뛸 수 밖에 없었다.
▲ 벵상 콤파니 감독은 주전급 수비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하자 김민재에게 투혼을 강요해야 했다. 당시 김민재의 1순위 파트너 다욧 우파메카노가 쓰러진 뒤에 이토 히로키 등 주전급 수비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했다. 김민재에게 가해진 부담은 그야말로 ‘혹사’ 수준이었다.
 



확실히 김민재의 레벨을 엿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라리가 챔피언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를 정복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들었다. 첼시는 막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우승 트로피 하나쯤은 들어야 김민재를 살필 자격이 생긴다.

그래서 토트넘도 눈길을 준다. 토트넘도 더는 무관 팀이 아니다. 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면서 챔피언 라인에 들었다. 그래선지 '더 보이 홋스퍼'는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클럽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떠나면 김민재가 아주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 영입전에 토트넘이 지니고 있는 장점은 손흥민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김민재를 설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손흥민의 존재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더 보이 홋스퍼는 "김민재는 토트넘에 꼭 필요하다. 토트넘은 우승 경쟁이 가능한 스쿼드를 구축하려고 한다. 김민재는 빠르고 강력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 가능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격점을 줬다.


 

▲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까지 공식적인 자리에서 김민재 이적 가능성에 어느정도 고개를 끄덕였다.
 
 
 
조용운 기자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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