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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이하 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의 윌리엄 기요리 기자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자이언 윌리엄슨의 2025-26시즌 연봉 3,940만 달러를 전액 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자이언의 기존 계약 구조상 팀이 7월 16일까지 그를 웨이버로 방출했다면 해당 시즌 연봉 일부만 지급하면 되었고, 계약의 남은 두 시즌 역시 자동 소멸되는 구조였다. 그러나 펠리컨스는 다시 한 번 그를 믿기로 했다.
지난 몇 년간 윌리엄슨의 부상은 팀의 가장 큰 리스크였다. 이를 감안해 펠리컨스는 그의 현재 계약에 건강 및 체중 관리 조건을 삽입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보장 금액을 제한할 수 있도록 조치해두었다.
예를 들어, 시즌 중 6차례 진행되는 체중 측정을 모두 통과할 경우 20%의 연봉이 보장되고, 출전 경기 수에 따라 추가 보장분이 단계적으로 발생하는 구조다(41경기 이상 40%, 51경기 이상 20%, 61경기 이상 20% 전액보장).
하지만 윌리엄슨은 지난 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쳤고 통상적인 기준이라면 팀이 계약 해지를 고려할 여지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펠리컨스는 그가 보여준 짧지만 인상적인 활약에 주목했다. 자이언은 30경기 평균 24.6득점 7.2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당 28.6분만 소화하고도 커리어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번 결정은 팀이 여전히 그를 프랜차이즈의 중심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펠리컨스의 부사장 조 듀마스는 최근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이언을 팀의 얼굴로 삼아 나아갈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책임과 자기 관리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자이언의 계약 구조상, 그는 2026년 7월 16일을 넘겨 로스터에 남아 있을 경우 2026-27시즌 연봉 역시 전액 보장되며, 같은 방식으로 2027년 7월 16일을 넘기면 2027-28시즌 보장도 활성화된다. 출전 경기 수나 체중 체크를 충족하면 해당 시즌 중에도 보장금액이 점진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윌리엄슨의 미래가 이번 시즌 이후에도 계속 보장될지는 미지수다. 펠리컨스는 드래프트 당일 애틀랜타에 무보호 2026년 1라운드 지명권을 넘기며 메릴랜드대학 출신 빅맨 데릭 퀸을 지명했는데, 이는 팀이 단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강한 메시지로 읽힌다. 만약 윌리엄슨이 또다시 출전 문제를 겪는다면 팀의 투자 결정은 거센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보장 결정은 펠리컨스가 윌리엄슨과의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음을 보여준다. 끝없는 부상과 재능에 대한 기대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온 그의 커리어는 이제 더 이상 여유가 없다. 돌아오는 25-26시즌이 자이언이 변명할 수 없는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이미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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