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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좋은 경기와 나쁜 경기의 차이가 컸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투구수 91구,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직전 등판에서 커리어 최악의 피칭을 기록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⅔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3자책)으로 박살이 난 것. 지난해 서울시리즈 개막전에서 1이닝 만에 강판된 것이 커리어 최단기간 강판이었는데, 지난 8일 그 기록이 경신된 것이었다. 그리고 야마모토는 올스타 출전을 포기,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다시 한번 마운드에 올랐고, 악몽을 씻어냈다.
야마모토는 1회말 선두타자 엘리엇 라모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라파엘 데버스와 윌리 아다메스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2회 윌머 플로레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정후를 1루수 땅볼 처리하는 등 위기 없이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을 막아냈고, 3회에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순항했다.
탄탄한 투구는 이어졌다. 야마모토는 4회초 중견수 앤디 파헤즈의 호수비 도움을 받는 등 다시 한번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을 억제했고, 5회에는 다시 만난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묶어내는 등 무실점을 거듭하며 승리 요건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여유 있는 투구수를 바탕으로 야마모토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야마모토의 첫 위기는 7회였다. 야스트렘스키를 삼진, 플로레스를 땅볼로 잡아낸 뒤 이정후에게 4구째 스플리터를 위닝샷으로 구사했는데, 우익수 방면에 2루타를 맞게 된 것. 이정후가 첫 위기를 안긴 셈이었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후속타자 케이시 슈미트를 루킹 삼진으로 봉쇄하며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그리고 야마모토는 9승으로 전반기를 마감하는 듯했으나, 9회말 경기가 원점이 되면서, 7이닝 무실점 노 디시전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경기가 끝난 뒤 야마모토는 활짝 웃었다. 일본 '풀카운트'와 '스포츠 호치'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전 경기는 정말 좋지 않았지만, 오늘은 7이닝을 잘 던졌고, 팀도 이겨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이날의 투구를 돌아보며 "오늘은 기본적으로 강한 공을 던지는데 집중했다. 그리고 변화구도 강하게 던지는 것을 의식했다"고 호투의 비결을 밝혔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인해 긴 공백기를 갖는 등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시즌을 마쳤던 야마모토. 하지만 올해는 건강함을 유지하며 전반기에만 19경기에 등판해 8승 7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반기를 돌아보면 어땠을까. 야마모토는 "좋은 경기과 나쁜 경기의 차이가 컸던 전반기였다. 잘 돌아보고 분석해서, 후반기에는 안정적으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야마모토는 비록 올스타전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하게 됐으나, 각종 행사에는 참여하기 위해 애틀란타로 이동할 예정.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첫 올스타전이다.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역시 경기다. 홈런 더비도 기대가 된다. 여러 선수들과 같은 더그아웃에 있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며 "던질 수 있었다면 기뻤겠지만, 여러 즐거운 점들이 있기에 그렇게 아쉽진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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