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한화 세다. 너무 잘 한다.”
올스타가 모인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역시 화두 중 하나는 전반기를 52승33패2무, 33년만에 1위로 마친 한화 이글스다. 궁금했다. 타 구단 선수들에게 “한화가 정말 강한가?”라고 물었다. 놀랍게도 비슷한 답이 돌아왔다.
박해민(LG 트윈스)은 “그렇죠. 1위 팀인데 당연하죠. 센 것은 당연한 것이고. 뭐 너무 잘하고 있는 팀이고. 이제는 저희(LG)가 한화를 넘어서야 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후반기에는 넘어서려고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김호령(KIA 타이거즈)은 좀 더 디테일하게 얘기했다. “강팀입니다. 일단 투수가 너무 좋다. 투수가 좋은 게 크지 않나. 물론 야수들도 잘 하고 있지만, 투수가 워낙 좋다”라고 했다. 폰와류문엄으로 불리는 한화 선발진은, 김경문 감독도 꼽는 전반기 1위 원동력이다.
한화는 전반기 팀 타율 0.259로 6위, 팀 OPS 0.715로 6위, 팀 득점권타율 0.276으로 4위다. 리그 평균수준이다. 그러나 팀 평균자책점은 3.42로 리그 1위다. 선발 3.38로 1위, 불펜 3.51로 2위다. 여기에 팀 실책 56개로 최소 4위, 팀 도루 76개로 4위다.
김경문 감독 부임 2년차를 맞이해 팀 컬러가 완전히 바뀌었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마운드와 디펜스 위주의 지키는 야구가 자리잡았다. 그리고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도 이식됐다. 전통적으로 느림보 군단이었지만, 이제 한화는 상대 내야를 괴롭히는 팀이 됐다.
김호령은 “한화는 중간에서 좋은 투수들이 나와서 막아주다 보니까, 타자들이 (그 기세를 통해)쫓아오는 느낌이 든다. 사실 그런 게 강점”이라고 했다. 선발도 좋지만 박상원, 주현상, 마무리 김서현으로 이어지는 필승계투조도 무게감이 있다는 얘기다. 뒷심의 원천은 결국 불펜이다.
실제 한화는 KIA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서 잇따라 후반에 승부를 뒤집거나 결정적 승부처서 흐름을 가져오는 등 강력한 뒷심을 보여줬다. 대주자 유로결이 전반기 최종전에 치명적 견제사를 당했지만, 그 경기를 끝내 뒤집었다.
설레발은 안 된다. 이제 전반기가 막 끝났다. 후반기에 LG, 3위 롯데 자이언츠, 4위 KIA에도 대도약의 기회는 찾아온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현재 10개 구단의 전력 구성과 기세를 볼 때 한화가 가장 강력한 건 사실이다. 상대 팀 선수들도 한화의 강력함을 피부로 실감한다. 올 시즌을 기점으로 강팀으로 롱런할 기반을 만들었다.
김진성 기자
로하이, 스코어게임, 슈어맨, 네임드사다리, 해외배당, 네임드달팽이, 라이브맨, 프로토, 사다리분석, 총판모집, 네임드, 올스포츠, 먹튀폴리스, 먹튀레이더, 토토, 다음드, 가상축구, 알라딘사다리, 네임드, 먹튀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