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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후닷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은 일본한테 참사만 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중국 축구 A대표팀은 오는 1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 축구 A대표팀과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중국은 한국에 0대3으로 패배해 3위에 올라있다.
중국 매체 왕이는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는 중국이 아시아 랭킹 1위 일본과 맞붙는다. 동아시아컵 개막 전부터 일본 대표팀 감독은 당당히 '우승하겠다'고 선언했으며,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대부분이 자국 리그 소속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경기력과 자신감은 확실하다. 첫 경기에서 전반에만 홍콩을 5대0으로 압도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며 일본의 전력을 상당히 높이 평가했다.
7일 축구대표팀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를 펼쳤다. 힘차게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이동경. 용인=송정헌 기자
왕이는 '이런 일본과의 2차전에서 중국은 현실을 직시하고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 기존의 4-4-2 포메이션을 포기하고, 5-4-1 수비 중심 전술로 전환해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분석이다. 함부로 맞불을 놓았다가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당했던 0대7 대패가 재현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며 일본을 상대로는 수비적인 전술 방법을 제외하면 방법이 없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데얀 주르예비치 중국 임시 감독은 한국전에서 3골이나 실점하면서 대패를 당한 후 수비적인 전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9일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한국에 패한 중국 대표팀이 경기 후 처음으로 전원 훈련을 실시했다. 선수 구성 면에서 보면, 중국 대표팀은 기존의 4-4-2 포메이션에서 5-4-1 전술로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음 경기에서 동아시안컵 우승 후보인 일본과 맞붙을 때 수비 강화를 위해 5백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고 보도한 바 있다.
7일 축구대표팀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안컵 중국과 첫 경기를 펼쳤다. 중국대표팀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 용인=송정헌 기자
중국 입장에서는 일본이 상당히 무서울 수밖에 없다. 중국은 21세기 들어서 일본을 상대로 1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 21세기에 만난 17번의 대결에서 6무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7경기로 좁힌다면 1무 6패다. 일본도 한국처럼 유럽파가 1명도 없지만 홍콩전에서 J리그 선수들로만 전력을 꾸려도 파괴력이 상당하다는 걸 증명했다. 월드컵 예선에서 대참사를 당했던 기억이 있는 중국이라 일본을 상대로는 맞불 전략을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왕이는 '종합적으로 볼 때,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차라리 실점을 줄이는 데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이미 한국에 0대3으로 패했기에, 일본전에서는 경기력의 향상과 정신력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0대2 또는 1대3으로 2점 차 이내의 패배라면, 팬들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큰 점수 차의 패배만 아니라면 중국 팬들도 인정할 것이라는 슬픈 예상까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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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본전 목표는 승리도 아닌 셈이다. 차라리 홍콩처럼 대패하지 않은 상태에서 홍콩과의 최종전에서 승리를 노려볼 것으로 보인다.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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