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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슈체스니와 2년 재계약…가르시아와 '투트랙 체제' 시동, 밀려난 테어슈테겐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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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자로 은퇴 번복한 슈쳉스니, 재계약으로 바르샤 주전 키퍼까지?
2,500만 유로에 주안 가르시아까지 영입…바르샤, 골키퍼 세대교체 가속화

 



(MHN 나웅석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베테랑 골키퍼 슈쳉스니와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하며 기존 골키퍼 체제에 대한 새로운 신구조합을 예고했다.

'임시 영입'에서 2년 재계약까지...슈체스니, 바르샤 중심에 서다





FC 바르셀로나는 8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와의 계약을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4년 8월 은퇴를 선언했던 슈체스니는 마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의 장기 부상으로 바르샤 키퍼진에 공백이 생기자 그해 10월 긴급 영입됐고, 이후 인상적인 활약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구단은 "슈체스니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팀에 합류했으나, 자신이 여전히 유럽 최고 수준의 골키퍼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슈체스니는 2024-25시즌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해 14차례 무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젊은 스쿼드에 큰 힘이 됐다는 평가가 따른다. 

지난 7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슈체스니는 훈련 지각으로 벤치에 머물렀던 이냐키 페냐 대신 기회를 잡았고, 이후 리그, 컵,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소화하며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굴러온 돌' 슈체스니의 반전 드라마...테어슈테겐, 밀려나는 '박힌 돌' 될까





슈체스니의 재계약은 기존 주전 키퍼 테어슈테겐의 입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스페인 매체 as는 지난달 보도에서 "테어슈테겐은 구단이 자신을 방출하려는 조짐에 분노했고, 후안 라포르타 회장 및 플릭 감독과의 면담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한 구단이 테어슈테겐의 나이(33세)와 부상 이력을 우려하고 있으며, 그를 '과거의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테어슈테겐에 대한 방출 시도는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마르카는 "AS 모나코가 테어슈테겐에게 접근했으나, 선수가 이적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그의 고액 주급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으며, 테어슈테겐 역시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을 고민할 수 있는 상황이다.

미래를 향한 준비, 주안 가르시아 영입





슈체스니와의 재계약이 현재를 위한 선택이라면, 주안 가르시아의 영입은 미래를 향한 투자다. 지난 6월 18일, 영국 BBC 스포츠는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의 골키퍼 주안 가르시아의 바이아웃 2,500만 유로를 지불하고 6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24세의 가르시아는 지난 2023-24시즌 라리가 최다 선방(146회)을 기록했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스페인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끈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슈체스니와 가르시아, 두 명의 골키퍼를 중심으로 바르셀로나는 현 세대와 차세대를 동시에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 한때 절대적 존재였던 테어슈테겐은 이제 치열한 내부 경쟁을 넘어 이적 시장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지 플릭 감독의 성공적 출발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골문 앞에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사진=FC 바르셀로나 공식 SNS

 

 

이규원 기자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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