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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유럽파 낙마’ 여자축구대표팀, 우승컵·세대교체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조아라유 0

2005년 초대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에 정상탈환 도전
최유리, 이영주 등 유럽파 부상으로 출전 불발
‘황금 세대’ 뒤를 이을 기대주들 기회 얻을 수 있을지 관심

 

여자축구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 ⓒ 뉴시스

 

 

[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한국 여자축구는 안방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1차전을 시작으로 1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일본과 2차전, 16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만과 최종전을 벌인다.

동아시안컵 여자부는 지난 2005년부터 개최됐으며 한국은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에는 단 한 번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안방서 열리는 이번 대회 한국은 20년 만에 우승을 위해 해외파 총동원령을 내리며 각별히 신경을 썼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은 차출에 협조할 의무가 없지만, 에이스 지소연(시애틀 레인)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5월 A매치 기간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했다. 이는 동아시안컵 차출 협조를 위한 소속팀과의 협의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핵심 멤버들이 줄부상으로 낙마하며 우승까지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지난달 29일 A매치 67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린 주축 공격수 최유리(버밍엄시티)가 오른쪽 대퇴부를 다쳐 대표팀에서 하차하더니, A매치 73경기에 나선 주장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마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지난 3일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



부상으로 대표팀서 낙마한 이영주. ⓒ 대한축구협회

 

 

이 밖에 최초 대표팀에 발탁했던 김진희(경주한수원)와 박수정(울산과학대)도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대표팀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신상우호는 우승은 물론 이번 대회를 통해 세대교체도 준비를 해야 한다.

지소연과 김혜리(우한) 등 여자축구 황금 세대는 이미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동아시안컵 이후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과 2027 여자 월드컵이 연이어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세대교체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일부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에서 대체 선수로 선발된 맹다희, 김유리(이상 화천KSPO) 등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선수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김평호 기자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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