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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벤치 멤버로 전락한 이강인에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길이 열렸다. 과거 대선배 이청용이 몸 담았던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PSG에서 밀려난 이강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팰리스는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미 치열한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팰리스는 PSG가 책정한 이강인의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78억원)를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팰리스가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다구단 소유권 문제로 이적 시장에서 운신의 폭이 넓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강인 영입을 위해 과감한 베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PSG에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출전 기회에 목 말라 있는 이강인의 열망을 팰리스가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24-2025시즌 이강인은 PSG에서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유러피언 트레블을 경험한 선수가 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강인은 결코 주역이 아니었다.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팀의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단 1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다음 시즌에도 이강인이 설 자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유럽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기존 핵심 선수들을 유지하는 안정적인 운영을 예고했다. 이강인은 PSG에 남더라도 다음 시즌 '조커' 역할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불과 1년 앞둔 이강인은 더 이상 벤치에 앉아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고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뛸 수 있는 주전 자리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바로 이 점을 팰리스가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여러 빅클럽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구단들은 이강인에게 확실한 주전 자리를 약속하기는 어려운 팀들이다.
하지만 팰리스는 다르다. 팀 공격을 이끌어 줄 에이스 역할을 이강인에게 기꺼이 맡길 준비가 돼 있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서 팀의 핵심 선수로 뛸 수 있다는 것은 이강인에게 거부하기 힘든 제안이다.
팰리스는 과거 이청용이 활약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 만약 이강인이 팰리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이강인은 빅클럽이라는 이름값이 아니라 자신이 중심이 될 수 있는 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
특히 지난 시즌 FA컵 우승으로 구단에 첫 우승이라는 영광을 맞이했으며 동시에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얻었다. PSG에서 팰리스로 이적한다면 팀 이름값은 낮아지지만 유럽대항전에 참가할 수 있다는 이점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팰리스는 이전에도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5월 프랑스 매체 풋01은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활용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이강인은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이강인의 이탈은 불가피하다. 이강인의 플레이스타일은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강인의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라며 팰리스가 이강인을 원한다고 전했다.
PSG는 이적료만 맞는다면 이강인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 확고하다.
스포르트는 "이강인은 수익성 있는 이적을 앞두고 있다. 기술적으로 불안정한 와일드카드로 전락한 이강인은 이번 여름 PSG에 잔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PSG는 이전에 발표된 것보다 훨씬 높은 이적료를 통해 3000만 유로(약 479억원)를 회수하고자 한다"면서 "여러 관계자에 따르면 PSG는 이번 여름 이강인의 이적을 막을 생각이 없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번 매각을 상당한 수익을 올릴 기회로 보고 있다"며 PSG가 이강인 방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타포구를 상대로 교체로 출전했던 이강인은 시애틀전서 아예 결장했다. 인터 마이애미와의 16강전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교체투입돼 잠깐 뛰었던 게 전부였다.
PSG에 남더라도 교체 자원인 건 변함 없을 가능성이 높다. PSG를 떠나 팰리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도 나쁜 선택지는 아니다. 특히 내년 여름 있을 북중미 월드컵을 생각한다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곳으로 하루빨리 떠날 필요가 있다.
나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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