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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 원해요!' 레이커스 핵심 3&D, 재계약 미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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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와 피니-스미스의 재계약이 순조롭지는 않다.

미국 현지 기자 '잭 로우'는 29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포워드 도리안 피니-스미스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니-스미스는 플레이어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갈 예정이다. 피니-스미스가 원하는 계약 규모는 5년 8000만 달러(한화 약 1100억) 규모다. 피니-스미스는 먼저 레이커스 잔류를 원하고 있으나, 시장을 탐색 중"이라 전했다.

피니-스미스는 2025-2026시즌 1500만 달러 규모의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이를 실행하면 피니-스미스는 1500만 달러를 받고 레이커스에서 1년 더 뛸 수 있다. 하지만 피니-스미스가 그럴 이유가 없다. 피니-스미스는 수준급 3&D 윙으로 현대 농구가 추구하는 윙 디펜더의 정석과도 같은 선수다.

2024-2025시즌을 브루클린 네츠에서 시작한 피니-스미스는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레이커스에서 피니-스미스는 곧바로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수비와 활동량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부담을 완벽히 덜어주며, 쏠쏠한 활약을 펼친 것이다. 여기에 루카 돈치치가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후에는 존재감이 더욱 빛났다.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까지 커버하는 수비력으로 레이커스 상승세의 숨은 공신이 됐다.

2024-2025시즌 피니-스미스의 최종 성적은 평균 87점 4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44.8%, 3점슛 성공률 41.1%로 마쳤다. 여기에 NBA 정상급 수비력까지 더해진 피니-스미스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볼 수 있다.

레이커스가 이런 피니-스미스의 계약을 망설이는 이유는 나이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피니-스미스가 바라는 연간 1600만 달러 규모의 금액은 전혀 부담되지 않지만, 문제는 계약 기간이다. 현재 1993년생인 피니-스미스에게 5년 계약을 보장한다면, 계약 막판에는 제 몫을 해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또 최근 앤드류 위긴스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고 있는 레이커스다. 위긴스는 피니-스미스와 비교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급 수비수이고, 공격력은 비교 불가 수준으로 우위다. 만약 위긴스가 영입된다면, 피니-스미스의 입지는 좁아진다. 레이커스는 위긴스를 영입해, 피니-스미스의 공백을 메우고, 피니-스미스의 연봉을 빅맨 영입으로 돌릴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과연 레이커스가 피니-스미스와 재계약에 성공할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이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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