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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실망시킨 투수" 165km 퍼펙트맨은 왜 사라졌나...日매체 "NPB 시절 규정 이닝 못한게…

조아라유 0

[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선호 기자] "규정이닝 경험이 없었다".

메이저리그 일본인투수 사사키 로키(25)의 부진과 부상이 규정이닝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사사키는 현재 우측 어깨충돌증후군으로 6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지난 5월13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6월 하순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다.

그러나 캐치볼도 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결국 복귀에 실패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번 시즌 구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까지 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 신초'는 26일 기사를 통해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으나 현지 미디어는 '이번 시즌 가장 실망시킨 선수'로 비판하고 있다'며 부진이유를 짚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과정에서 비난을 받았던 점도 소환했다. 2023시즌을 마치고 유일하게 연봉계약을 하지 않으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호소했고 "너무 제멋대로" 라는 비판이 속출했었다는 것이다. 



[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당시 사사키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면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풀타임으로 가동해 롯데와 팬들을 납득시켜야 한다는 주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즉 규정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2024시즌 10승5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고 피홈런은 2개 밖에 맞지 않았다. 훌륭한 성적이지만 투수랭킹에는 들지 못했다. 111이닝만 소화해 규정이닝을 미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사사키는 입단할때부터 구단의 특급 관리 대상이었다. 2020년 첫 해는 1군 데뷔도 하지 않고 2군에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았다. NPB 최정상급 투수로 키우겠다는 프로젝트였다. 

2021년 11경기 등판을 거쳐 2022시즌 본격적인 선발투수로 로테이션을 돌았다. 20경기 129⅓이닝을 던지며 9승4패,ERA 2.02의 우등성적을 올렸다. 4월10일 오릭스를 상대로 13타자 연속 탈삼진, 1경기 19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며 페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지바 롯데 시절 사사키.

 

 

2023시즌은 15경기 91이닝 7승4패 ERA 1.78의 성적을 냈다. 이해 165km 최고구속을 찍기도 했다. 2024시즌까지 단 한번도 규정이닝을 돌파하지 못해 내구성 논란을 일으켰다. 

매체는 "규정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이 다저스에서 부상과 부진의 원인이다. 긴 시즌을 참고 던지는 경험을 쌓지 못했다. 불완전한 몸상태에서도 던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지 못했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이선호 기자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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