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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라크전 0대0 유효슈팅 0개 ‘졸전’…성난 팬들 “슈틸리케, 믿어달라며”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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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사령탑 울리 슈틸리케 감독(63)이 카타르전을 앞두고 “믿음”을 호소했지만 FIFA 랭킹 120위 이라크와 가진 평가전에서 또다시 졸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여론은 “더는 참을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라스알카이마 에이리츠클럽스타디움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초청 평가전에서 이라크와 0대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축구 경기에서 무승부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지만 경기 내용이 최악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3위인 한국은 객관적 전력상 한 수 아래인 120위 이라크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과 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이 양 측면을 흔들려 했지만 무의미한 움직임을 반복했다. 경기 초반 단 한 차례의 슈팅도 만들어내지 못하던 한국은 전반 36분 손흥민이 개인 돌파에 이은 슛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한국이 시도한 슈팅 수는 2개, 그나마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후반에는 손흥민과 이청용, 남태희(26·레크위야)를 빼고 황희찬(21·레드불 잘츠부르크), 이근호(32·강원), 이명주(27·알아인)를 투입해 공세를 펼쳤지만 소득이 없었다.

한국은 전후반 통틀어 총 6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안으로 향한 유효 슈팅은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고 득점과 실점 없이 비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대표팀을 한 번만 더 믿어줬으면 좋겠다. 나 역시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고 자신 있다”며 “최근의 비난 여론을 잘 알고 있다. 우리 대표팀을 한 번만 더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의 자신감과는 달리 한국이 무기력한 모습을 거듭하자, 성난 축구팬들은 “이게 축구냐 이제 더는 참을 수 없다(hama****)”, “믿어달라며?(루****)”, “고마해 진심 믿긴 뭘 믿어(하****)”, “믿어보라며 어떻게 된 거냐(페****)”, “한 번만 믿어 달라더니(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치른다. 승점 13점으로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1점 앞선 2위를 기록 중인 한국에게는 중요한 일전. 슈틸리케호가 카타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장담할 수 없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공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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