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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된 고우석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새 출발한다.
25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프레스 등 디트로이트 지역 언론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고우석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톨리도 머드헨스에 합류한다.
흥미로운 건 고우석이 디트로이트와 처음으로 계약한 한국인이라는 사실이다.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쿼터 코리안' 타이슨 로스가 디트로이트에 몸 담은 적이 있지만 한국인으로는 고우석이 첫 번째다.
디트로이트는 50승 30패로 다저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그러나 불펜 평균자책점은 3.81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5위다. 시즌 초반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한 필승조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시즌을 치르면서 힘이 떨어지는 분위기다. 이에 고우석과 계약으로 불펜 뎁스를 강화했다.
디트로이트 지역 언론 디트로이트 프레스는 "고우석은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의 매제이며, 그의 장인은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5툴 플레이어로 꼽히는 이정후"라고 소개했다.
이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LG 트윈스 소속이었고, 마지막 5시즌은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며 "2022년이 커리어하이 시즌으로 60.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48, 80탈삼진, 42세이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고우석은 2024년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를 떠나 샌디에이고와 2년 보장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데 옵션이 실행된다면 연봉 300만 달러에 2026년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지난 시즌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서만 보냈던 고우석이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생존을 위해선 이번 시즌 활약이 필수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최고 구속 96마일을 찍은 고우석은 스프링캠프에서도 건강한 몸 상태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데 웨이트 트레이닝 도중 오른손 검지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면서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재활을 마친 고우석은 지난 9일 루키 리그부터 실전 경기에 나섰다. 이후 싱글A에서 5이닝 평균자책점 7.20, 하이 싱글A에서 2경기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한 뒤 트리플A로 올라왔다.
지난 7일 트리플A 승격 후 첫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고우석은 9일 경기에 이어 12일 경기까지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었다.
지난 14일 경기에선 세이브 기회에 마운드에 올라 0.1이닝 1피홈런 3피안타 1실점으로 부진했지만 16일엔 오프너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1.59를 기록 중이다.
디트로이트 프레스는 고우석의 트리플A 성적을 소개하면서 "고우석은 패스트볼(47.1%), 스플리터(28.1%), 슬라이더(10.5%), 커브볼(8.6%), 그리고 커터까지(5.7%) 5개 구종을 던지는 투수"라며 헛스윙 비율이 스플리터로 52.2%, 슬라이더로 40%라고 설명했다. 이어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5.3마일"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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