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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에서 방출된 고우석, 빅리그 향한 도전 이어가나

조아라유 0
18일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고우석이 국내 복귀가 아닌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된 고우석(27)이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시즌을 마치고 MLB 도전에 나선 고우석은 18일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뒤 KBO리그 복귀와 미국 잔류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 하지만 방출된 뒤 일주일 가까이 KBO리그 원 소속팀인 LG 트윈스에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재도전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한국시간)에는 고우석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당초 고우석이 방출됐을 당시에는 LG로 복귀를 예상한 사람도 적지 않았다. 다만 LG 구단에선 “고우석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은 없다. 구단에선 미국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LG 구단으로선 빅리그에 도전하다 방출된 고우석에게 선뜻 연락을 취할 수도 없었다. 결국 선택은 본인의 뜻에 달린 것이었다. 염경엽 LG 감독도 당시 “고우석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31억7000만 원)에 계약한 고우석은 MLB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며 더블A부터 도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입단 4개월 만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되며 고초를 겪은 그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곤 불의의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마이너리그 더블A, 트리플A를 거치며 복귀를 준비한 그는 트리플A에선 5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ERA) 1.59로 활약하며 콜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마이애미 구단이 고우석에게 방출을 통보하며 그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고우석으로선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아쉬움에 미국 도전을 더 이어가는 쪽을 택했을지 모른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성적도 12경기, ERA 4.11로 준수한 편이었다. 투구 내용의 측면에서도 15⅓이닝 동안 삼진 14개를 잡아내며 기대를 키우기도 했다.


 
 
김현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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