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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의 토트넘 홋스퍼 커리어가 마침내 막을 내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 토트넘 소식을 비중있게 전달하는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3일(한국시간) "지난 몇 주간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이 정점에 이르렀다. 초기에는 이적 확률이 50%로 평가됐지만, 이제는 구단 내부 정황과 새로운 징후에 따라 이 수치는 사실상 100%로 치닫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한 이적 루머를 넘어, 실제 이적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4-25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토트넘 입단 이후 10년 만이자 개인 프로 커리어 첫 번째 메이저 대회 트로피였다.
다만, 이 화려한 결실이 곧 작별을 의미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토트넘은 두 시즌 동안 함께 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프랭크 감독은 최근에 구단과 진행된 첫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토트넘 전문 칼럼니스트 존 웬햄은 "프랭크 감독은 인터뷰에서 도미닉 솔란케 등 몇몇 선수들을 직접 언급하며 구상 중인 구단의 핵심 인물들을 소개했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철저히 배제됐다"며 "지난 시즌 훈련 영상 클립에서도 손흥민은 등장하지 않았고, 이는 구단이 세대교체에 나서고 있음을 강하게 암시하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손흥민이 떠난다면 주장 완장 역시 새로운 인물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단순한 이적이 아닌 구단의 구조 개편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클럽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유럽 대항전 활약, 아시아 마케팅 확대 등 다양한 측면에서 구단에 공헌했다. 그러나 그는 오랜 기간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고, 최근에서야 유로파리그 트로피로 숙원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손흥민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냈다. 이젠 토트넘이 그의 선택을 존중할 차례"라고 평가했다. 한 매체는 "그는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됐지만, 구단에 준 기여는 그 이상이었다"며 "이제 손흥민이 원한다면 구단은 그의 이적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는 쉽게 손흥민을 내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축구 재정 전문가 댄 플럼리는 '토트넘홋스퍼뉴스'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단순한 공격수가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 영향력을 미치는 글로벌 브랜드다. 그를 잃는다는 것은 경기력 이상의 손실이며, 상업적 수익성도 크게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플럼리는 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최근 고액 연봉과 프리미엄 이적료로 30대 초반 유럽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며 "손흥민의 경우 이적료가 최소 4000만 파운드(약 739억 원)에서 최대 5000만 파운드(약 924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레비 회장은 과거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등 주요 선수 이적에서도 철저한 시간 싸움과 고도의 협상을 통해 구단 이익을 극대화한 인물이다. 따라서 손흥민 역시 그 전략의 일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팀의 상징적인 존재였다. 그러나 이제는 구단의 세대교체와 선수 본인의 커리어 마무리가 겹치는 시점이다. 유럽대항전 우승이라는 커리어 하이라이트를 달성한 지금, 이별은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형태일 수 있다.
손흥민이 떠난다면, 이는 단순한 이적이 아닌 하나의 시대의 끝을 의미한다. 동시에 그의 이적료가 토트넘의 재건을 위한 새로운 자원이 될 수도 있다. 모든 것은 손흥민의 선택과 레비 회장의 협상력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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