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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60km' 보복성 빈볼 맞은 오타니…"멍 자국 남았지만" 이도류 계획 문제 없다! 23일 워싱턴전…

조아라유 0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예정대로 일요일에 등판할 것"

일본 '닛칸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가 예정대로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선발 등판을 향해 순주롭게 컨디션을 조절했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팔꿈치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던 오타니는 지난해 월드시리즈(WS)에서 도루를 하던 중 왼쪽 어깨도 수술을 받게 되면서, 재활 일정에 차질을 빚었으나,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대결을 통해 무려 663일 만에 '이도류'로 전격 복귀했다. 당시 오타니는 1이닝 동안 투구수 28구, 2피안타 1실점(1자책), 최고 구속은 100.2마일(약 161.3㎞)을 기록했다.

그리고 오타니는 23일 워싱턴과 맞대결에서 두 번째 이도류 출격을 앞두고 있었는데, 최근 샌디에이고와 맞대결에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경기에서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선발 랜디 바스케스가 던진 2구째 93.8마일(약 151km) 포심 패스트볼에 왼쪽 허벅지를 맞았다. 오타니는 '악!'하며 소리를 지를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오타니는 사구 직후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래도 1루 베이스를 밟으며 경기를 이어갔는데, 이때 주심이 샌디에이고를 비롯해 다저스에게 '경고'를 했다. 여기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사구를 맞은 것은 오타니인데, 주심이 다저스에게도 '경고'를 하자,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가 격분했다. 그리고 로버츠 감독은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한 채 퇴장을 당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쏟아지는 사구들로 인해 지난 20일 경기에서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는 등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는데, 9회말 샌디에이고 마무리 로버트 수아레즈가 던진 99.8마일(약 160.6km)의 강속구가 오타니의 왼쪽 어깨 부위를 때려냈다. 다시 한번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날 수도 있었던 상황. 그래도 오타니가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막아서면서, 더이상의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21일 오타니에게 99.8마일의 '보복성 빈볼'을 던진 수아레즈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게 됐다. 수아레즈는 고의적으로 빈볼을 던진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서도 뛰었던 수아레즈는 수많은 일본 팬들로부터 비판-비난을 받았다. 일단 수아레즈는 사묵국의 징계를 한 경기라도 줄여보기 위해 항소를 택했다.

빈볼을 두 대나 맞은 만큼 이는 오타니의 23일 등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오타니는 스케줄에 변화를 주지 않고 '이도류' 일정을 이어간다. '닛칸 스포츠'는 "오타니는 21일 경기 전 불펜에서 20개의 공을 던지며, 캐치볼에서도 강한 투구를 선보이는 등 오른쪽 팔꿈치 수술 이후 두 번째 투타 겸업 복귀를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닛칸 스포츠'는 "오타니의 상체와 하체에는 멍 자국이 남아 있지만, 투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불펜 투구를 마친 뒤에는 투수 코치 등 구단 직원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로버츠 감독도 현지에 있는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등판에 변화가 없음을 못 박았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후 "잘 던질 수 있어서 안심했다"며 "다음 등판도 예정대로 일요일(23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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