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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수술→재활 경기 소화→햄스트링 통증. '어썸킴' 김하성의 복귀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이번주 내로 경기에 나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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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이번 주 내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썸킴' 김하성이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날이 머지않았다.

탬파베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 선수들의 근황을 알렸다. 김하성의 복귀 시기를 '6월 말'로 잡은 구단은 "김하성이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13일 재활 훈련에서 제외됐다. 17일부터 가벼운 야구 연습을 재개했으며, 이번 주 내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입성한 김하성은 4시즌 동안 내야의 만능 키로 활약하며 540경기 타율 0.242 47홈런 78도루 OPS 0.70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11-17-11)과 도루(12-38-22)를 기록하며 타선의 활력소 역할을 했다.

특히 3년 차였던 2023년에는 152경기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MLB 정상급 내야 자원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예비 FA 시즌이었던 지난해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24년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귀루 도중 어깨를 다친 김하성은 재활을 통해 시즌 막판 복귀를 노렸다. 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고 말았다. 후반기 타격감을 조금씩 끌어올리던 상황에서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해 아쉬움이 컸다.

샌디에이고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121경기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의 성적으로 마감한 김하성은 1년 8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어깨 부상'으로 가치가 크게 떨어진 김하성은 쉽사리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한 채 FA 신분으로 2025년을 맞아야 했다.

 



이적설만 무성했던 김하성은 지난 2월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397억 원)의 계약을 맺고 새로운 행선지를 찾았다. 그는 "탬파베이와 같은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빠르게 재활해서 동료들과 야구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차근차근 재활 과정을 밟은 김하성은 지난달 27일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리햅 경기에 나섰다. 첫 경기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뒤 6경기 연속 침묵했던 그는 최근 5경기서 타율 0.400(15타수 6안타)로 조금씩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2루수와 유격수를 모두 소화하며 단 하나의 실책도 없이 깔끔한 수비를 선보이며 경기 감각을 되찾아갔다.

 



김하성은 MLB 로스터 등록이 눈앞에 두고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탬파베이타임즈'의 마크 톱킨 기자는 지난 14일 SNS를 통해 "김하성이 우측 햄스트링 통증으로 재활을 중단했다. 어깨 부상에 따른 재활은 15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햄스트링 부상으로 5일간 결장한 뒤 최대 20일의 재활 기간을 다시 가질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다행히도 햄스트링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았다. 다시 야구 훈련을 재개한 김하성은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안에는 다시 트리플A서 재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김하성은 6월 안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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