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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봉 474억 오퍼 받았다…'한국 투어' 고별무대 될까, 사우디 3팀 러브콜→UCL 말고 ACL 뛰나

조아라유 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프리시즌을 맞이한 손흥민이 3년 연속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팀이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프리시즌에 이적과 관련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세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투명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지 여름 이적을 막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2023년과 2024년 접근이 이뤄진 이후에도 남아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전에 자신이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었다. 알 아흘리, 알 나스르, 그리고 알 콰드시아 등 세 구단이 이번 여름에 관심을 드러냈고 세 구단은 그에게 4000만 유로(약 631억원)를 제안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매체는 "특히 알아흘리는 1월에 포르투(포르투갈) 윙어 갈레누를 영입했음에도 멀티성을 가진 또 다른 공격수를 강화하기 위해 찾고 있다"라며 "사우디 프로리그 고위급 임원은 알아흘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을 차지한 뒤 스타 영입 우선순위를 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우디 측 중개인은 손흥민에게 연봉 약 3000만 유로(약 473억원)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고 손흥민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한국에서 엄청난 사우디 리그 중계권 수익이 발생해 곧바로 투자에 대한 보상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돼 잠재적으로 중요한 이적으로 보여진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튀르키예는 물론 친정팀인 바이엘 레버쿠젠(독일)도 선택지로 꼽힌다고 밝혔지만, "아직 공식 제안이 없으며 독일 구단은 다른 우선순위 선수도 있다고 생각된다"라면서 다른 이적 가능성을 그리 높게 보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는 7월 말 홍콩과 한국을 돌며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매체는 "손흥민이 8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의무적으로 출전하는 것으로 계약돼 있어 문제를 복잡하게 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의 미래는 그래서 이적시장 마지막 몇 주 안에 해결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라며 당장은 이적이 성사되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손흥민이 방한 투어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놀라울 것이지만 그 이전에 새 감독인 토마스 프랑크와 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 감독과의 대화도 대화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멀티 능력이 있는 왼쪽 공격수를 찾고 있다. 마티스 텔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영구 이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영입은 손흥민의 이적을 부추길 수 있을 것이다. 양측은 서로 큰 존중을 하고 있고 손흥민은 자신의 상황에 대해 많은 통제를 할 것"이라며 손흥민 스스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거라고 밝혔다. 

나아가 "이것은 손흥민의 계약을 확인하도록 요청하거나 1월에 프랑크 체제에서 그가 얼마나 출전 시간을 갖는지 확인하면서 재평가하는 것을 포함하게 된다"며 당장은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도 봤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 이후 거취를 결정할 거라고 전망하면서 이번 방한 투어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매체는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있는 손흥민의 미래에 주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라면서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계약이 12개월 남아 있어 불확실하고 중동에서 이것을 활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아시아 투어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높고 만약 그가 불참한다면 주최 측과 복잡한 위험이 있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한국에서 숭상화되고 있고 한국 팬들은 손흥민이 한국 투어에 오는 것을 기대할 것"이라며 "여름 투어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게 상당히 수익성이 좋은 이벤트이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방문에 상업적인 어필을 하는 데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매체는 "손흥민이 이번 투어에서 다양한 활동에 관여할 것이 이미 합의됐고 토트넘은 이러한 계획을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토트넘이 투어를 앞두고 손흥민의 매각을 고려하려면 그의 가치보다 훨씬 더 높은 제안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하면서 방한 투어에 손흥민이 빠지는 일은 없을 거라고 했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10년간 한 구단에서 뛴 손흥민은 구단 통산 454경기를 소화하며 173골을 기록하며 개인적으로는 많은 성과를 냈다. 2016-2017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여덟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에는 23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서 구단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등 구단에서 헌신했던 레전드들이 빈손으로 팀을 떠난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들어 올리며 구단의 17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UEFA 클럽대항전 정상 등극은 무려 40년 만의 일이었다. 

다만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이적 자금 마련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선수단 개편을 추진하면서 주장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해 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해 이적설이 불거졌다. 

사우디 측의 관심은 3년 연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우디로 향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제일 높지만, 손흥민이 스스로 프랑크 감독과 대화 후 거취를 결정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한국 투어 이후 본인이 한국에서 직접 거취에 대해 밝힐 가능성이 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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