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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몸값 450억! 연봉 190억! 초대박…"세계적 명장 무리뉴가 부른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중동 이적설만 난무하던 손흥민이 모처럼 유럽에서 원한다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자신을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1년 6개월 조금 안 되게 가르쳤던 세계적인 명장 조세 무리뉴 감독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행선지는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쉬와 함께 튀르키예 3대 명문 중 하나인 페네르바체다.
튀르키예 매체 ZPOR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페네르바체 이적과 매우 가깝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을 영입해 새 시즌 첫 메이저 영입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지난 2021-2022시즌 1년간 뛰었던 곳이다.
영국과 튀르키예 다른 매체들도 손흥민과 페네르바체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의 협상 외에도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무리뉴 감독과의 직접적인 대화까지 이뤄지면서 그의 이적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 역사에 한 획을 긋고 레전드 호칭까지 받았으나 논공행상이 끝난 뒤 그를 보는 구단 안팎의 시선은 싸늘하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지난 10년간 북런던 클럽의 상징으로 군림했다.
빠른 발과 정확한 슈팅, 강한 투지를 겸비한 그는 팀의 공격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윙어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그가 기록한 454경기 173골이라는 기록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클럽 역사에 깊이 각인될 성과다.
이어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토트넘에 41년 만에 UEFA 클럽대항전 타이틀을 안겼다.
그러나 팀 성적과는 별개로 손흥민 경기력은 완만한 하향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 3차례나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전체적인 몸 상태가 자체가 급격한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부상으로 한 달 간 고전하다가 간신히 치료를 하고 나선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대표적이다. 그는 히샬리송에 밀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손흥민이 시즌 동안 풀타임 주전에서 밀려난 것은 지난 10년동안 보기 힘들었던 장면으로, 이젠 '포스트 손흥민' 준비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지난 1월 현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올여름이 토트넘 구단 입장에서는 선수를 판매,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여름 이적시장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매각에 열려있는 입장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지속될 경우, 현재 시장가치보다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모색 방안으로 여겨진다.
구단이 손흥민을 향한 아시아 시장의 상업적 가치를 인식하면서도, 남은 계약 기간 내 최대 수익을 얻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최근 들어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튀르키예 소식에 정통한 유력 기자도 손흥민과 페네르바체의 협상설이 맞다고 주장했다. 현지기자 야즈 사분주오글루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이 최근 직접 만났다. 대화는 매우 긍정적이었고, 손흥민 선수 본인 역시 이적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말 영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마침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종전을 앞둔 상태였다. 이 때 둘이 만나 입단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같은 날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에게 연봉 1200만 유로(약 189억원)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고, 이는 선수 입장에서 거절하기 힘든 제안"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손흥민은 재정적 보상뿐 아니라, 무리뉴와의 재회, 새로운 리그에서의 경험이라는 측면에서도 페네르바체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네르바체가 토트넘에 지불할 수 있는 이적료도 3000만 유로(450억원) 수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수준이다.
여기에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에서 받고 있는 연봉 190억원을 거의 그대로 지불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휘했던 무리뉴 감독은 지난 6월 초 페네르바체의 지휘봉을 잡으며 튀르키예 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 감독을 맡았고, 손흥민과는 1년 반 동안 긴밀하게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무리뉴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전방에서 투톱으로 활용하며 많은 득점을 끌어냈다.
무리뉴는 팀을 떠난 후에도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고, 손흥민 역시 인터뷰에서 무리뉴를 존경한다고 말한 바 있어, 이번 재회는 감정적으로도 충분한 설득력을 가진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일부 대체 자원을 확보한 상태며 공격진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영입했던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하며, 장기적으로 새로운 공격진 구성을 예고했다.
텔은 젊고 빠른 공격수로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치며, 프랑스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이는 단순한 보강이 아닌, 본격적인 세대교체의 시그널로 해석된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손흥민의 지속적인 고액 연봉과 나이, 피로 누적 등을 고려했을 때, 지금이 이적을 통해 수익을 얻을 마지막 기회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토트넘의 상업 전략에서도 핵심 축이었던 손흥민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유니폼 판매, 스폰서 계약 확대, 글로벌 팬층 확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그는 단순한 선수 이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구단과 선수 양 측의 이해관계를 따질 필요가 있다. 손흥민 본인도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가능하다.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그의 거취를 손흥민에게 일임했다"고 했다. 손흥민을 붙잡지도, 내보내지도 않겠다는 뜻이다. 선수로서의 가치가 크게 떨어졌고, 구단의 상징적인 가치만 남았다는 얘기로도 들린다.
손흥민은 최근 대한민국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짧은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이후 토트넘의 신임 감독 토마스 프랑크와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퍼드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전술가로, 이번 여름 토트넘의 리빌딩 프로젝트를 주도할 인물이다. 손흥민의 거취는 이 면담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팀은 새 감독 체제 하에 보다 젊고 역동적인 팀 구성을 지향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손흥민의 이탈을 기점으로 가속화될 수 있다.
만약 손흥민이 페네르바체 이적을 최종 결정한다면, 그는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피날레를 장식하고 북런던을 떠나게 된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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