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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가 ‘2군행’ 유강남에 밀리다니…팬 외면 받은 9위 두산, 3년 만에 ‘올스타 0명’ 악몽 재현되나

조아라유 0
[OSEN=박준형 기자] 두산 양의지 2025.06.07

[OSEN=박준형 기자] 두산 양의지 2025.06.07 
 
 


[OSEN=이후광 기자] 수도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인기 구단 두산 베어스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올스타 베스트12 배출 실패 위기에 처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두산은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포지션별 1위 선수가 탄생하지 않았다.

두산이 속한 드림 올스타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6명(정철원, 김원중, 전민재, 빅터 레이예스, 윤동희, 전준우), 삼성 라이온즈 5명(원태인, 강민호, 르윈 디아즈, 류지혁, 구자욱), SSG 랜더스 1명(최정)이 1위를 질주 중이다. 

두산은 최승용(선발투수), 이영하(중간투수), 김택연(마무리투수), 양의지(포수), 양석환(1루수), 강승호(2루수), 임종성(3루수), 오명진(유격수), 정수빈, 제이크 케이브, 김인태(이상 외야수), 김재환(지명타자)을 후보로 내세웠는데 2차 집계 결과 1위는커녕 2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도 없다. 

롯데, 삼성 팬들의 무서운 화력에 밀렸다는 평가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팬투표를 통한 베스트12를 배출했던 두산이기 때문. 2023년 올스타전에서 양의지가 포수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두산의 자존심을 세웠고, 지난해 올스타전의 경우 김택연(마무리투수), 양의지(포수), 정수빈(외야수) 등 무려 3명의 베스트 올스타가 탄생했다. 양의지는 드림 최다 득표, 김택연은 선수단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도 9위 두산이 그나마 기댈 곳은 양의지, 김택연 뿐이었다. 그러나 46만3166표의 양의지는 강민호(117만6829표)는 물론 지난 8일 부진을 이유로 2군에 내려간 롯데 유강남(48만1485표)에도 밀려 3위에 머물러 있다. 김택연 또한 지난해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며 김원중(108만7266표), 삼성 이호성(60만34표), SSG 랜더스 조병현(39만6284표)에 이어 4위(32만7812표)로 처져 있는 상황. 


[OSEN=박준형 기자] 두산 김택연 2025.06.05 
 
 


두산이 올스타 베스트12 0명 수모를 당한 건 2022년이 마지막이다. 당시에도 올스타 투표 시점 기준 순위가 8위까지 떨어지면서 9위 NC 다이노스, 10위 한화 이글스와 함께 베스트 올스타 배출에 실패했다. 중간투수 홍건희와 포수 양의지가 2위에 오른 게 최고 순위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 2022시즌은 두산이 창단 첫 9위로 추락한 시즌이기도 하다. 

6월 초 이승엽 감독의 자진 사퇴와 함께 9위를 전전하고 있는 두산이 3년 만에 베스트 올스타 ‘0명’ 굴욕을 겪을 처지에 놓였다. 거듭된 패배와 이에 따른 성적 부진으로 팬심이 싸늘하게 식은 결과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호랑이군단이 위즈덤, 최원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전 상승세를 이어갔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두산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한편 득표 전체 1위는 1차에 이어 2차 또한 한화 마무리 김서현이 차지했다. 김서현은 15일 17시 기준 투표가 진행된 3개 채널(KBO 홈페이지, KBO 앱, 신한 SOL뱅크 앱) 1,  2차 합산 130만4258표를 받으며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득표율은 전체 257만7376표 중 약 50.6%다.

2차 중간 집계 최다 득표 2위 역시 1차 집계에 이어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윤동희가 차지했다. 125만4077표를 획득한 윤동희는 1위 김서현과 약 5만여표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드림 올스타의 삼성과 롯데는 1차 집계에 이어 2차 집계에서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롯데가 중간 투수 부문 정철원, 마무리투수 부문 김원중, 유격수 부문 전민재, 외야수 부문 윤동희(외야수 1위), 레이예스(외야수 3위), 지명타자 부문 전준우 등 6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부문별 1위에 올려 놨다. 레이예스는 1차 집계 당시 3만여표 차이로 앞서 있던 삼성 김지찬을 제치고 외야수 부문 3위에 올라섰다.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류현진,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연장 10회초 2사 1, 2루 한화 김서현이 두산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5.13 
 
 


삼성은 선발투수 부문 원태인, 포수 부문 강민호, 1루수 부문 디아즈, 2루수 부문 류지혁, 외야수 부문 구자욱(외야수 2위) 등 5명이 선두를 유지하며 롯데의 뒤를 잇고 있다. 3루수 부문에서는 SSG 최정이 95만601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025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을 뽑는 팬 투표는 2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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