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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英 BBC '비피셜' 떴다…"이강인 PK 성공" 韓 최초 클럽월드컵 득점! "PSG 네 번…

조아라유 0
▲ 이강인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무대에서 쐐기골을 터트렸다. 32개국 체제로 개편된 클럽월드컵에서 득점한 첫 번째 한국인 선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6일(한국시간) "유럽 챔피언 자리에 오른 파리 생제르맹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누르고 FIFA클럽월드컵에서 첫 승을 따냈다. 경기 초반부터 높은 볼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다. 추가 시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 킥을 허용했고, 이강인이 페널티 킥을 성공해 팀 4번째 골을 넣었다"라고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했다. 이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된 이강인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5분 파비안 루이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출전 시간은 20여 분에 불과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그는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고, 태클 1회 등 수비 가담에서도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 이강인 ⓒ연합뉴스/AFP
 



특히 후반 추가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골키퍼 얀 오블락을 속이며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FIFA 클럽 월드컵이 새롭게 시스템을 개편한 이후, 해당 대회에서 골을 넣은 첫 번째 대한민국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이강인을 포함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기희(시애틀 사운더스), 박용우(알 아인), 울산 HD 선수단 등 총 27명의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이강인이 가장 먼저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리그앙과 국내컵까지 휩쓸며 트레블을 달성한 팀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클럽 월드컵 무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상대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4-3-3 포메이션 기반 전술 아래 경기를 준비했고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곤살루 하무스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전반 19분, 파리 생제르맹이 파비앙 루이스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비티냐가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 돌파 후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에 앙헬 코레아와 코너 갤러거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 32분 클레망 랑글레의 퇴장으로 찬물을 맞았다.


 

▲ 이강인 ⓒ연합뉴스/AFP
 



파리 생제르맹은 이후 교체로 투입된 세니 마율루의 골, 그리고 이강인의 페널티킥 골까지 더하며 대회 첫 경기에서 완벽한 4-0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총 30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비교적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 있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선발 출전은 4경기에 그쳤다. 겨울 이적 시장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영입되면서 입지를 잃었고 로테이션 멤버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로 인해 최근 이적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SSC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나폴리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결정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며, 지오반니 만나 단장이 PSG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나폴리는 미드필더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를 영입했지만, 이강인으로 추가 보강을 하려고 한다. 미드필더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나폴리 입장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라는 평가다.

한편,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또 다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6.89점을 부여했다. 교체 출전이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기여하고 골까지 터뜨린 점을 감안하면 높은 평가라는 해석이 따른다.

이강인의 클럽 월드컵 첫 골은 단순한 득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입지 회복을 노리는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고, 동시에 향후 이적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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