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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못 내는데 어떻게 기회를…” 강정호 고액 과외에도 또 2군행, 휘문고 오타니 7년차 시즌도 큰 반전 없나

조아라유 0
두산 베어스 제공

[OSEN=박준형 기자] 두산 김대한 2025.06.07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만년 기대주 김대한이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2군행을 통보받았다.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은 지난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앞서 외야수 김대한을 1군 말소했다.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친 외야수 조수행을 올리면서 외야수 1명이 2군으로 내려가야 했는데 1군 콜업 후 2주 동안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한 김대한이 희생양이 됐다. 

현장에서 만난 조성환 감독대행은 “김대한 선수를 직접 만나진 못했는데 코치님들을 통해서 메시지를 전했다”라며 “물론 짧은 기회 안에 결과를 내야하니까 부담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다음에 올라와도 똑같을 텐데 결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계속 기회를 주기도 그렇다. 그건 경쟁이라는 측면에서 한 번쯤 짚어봐야 할 문제다”라고 냉철한 시각을 드러냈다. 

휘문고 시절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로 불리며 2019년 두산 1차지명된 김대한. 그는 부진과 부상으로 얼룩진 지난 6년을 만회하기 위해 누구보다 빠르게 2025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작년 10월 피닉스 교육리그, 11월 이천 마무리캠프에 참가해 2025시즌 과제를 확인했고, 선배 김재환과 함께 ‘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에게 SOS를 요청,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킹캉 스쿨’에 고액의 자비를 들여 다녀왔다. 체중을 7kg 늘리며 데뷔 때부터 과제였던 ‘벌크업’에도 성공했다. 

김대한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 선발대로 향해 본진보다 일주일 먼저 운동을 시작했다. 미국에서 강정호에게 배운 새로운 타격폼을 보다 빠르게 익히고자 선발대 편성을 자처했다. 그리고 달라진 타격과 마음가짐으로 외야 경쟁 전망을 밝혔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로그,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1사에서 두산 김대한이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호주 캠프를 무사히 마친 김대한은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가 아닌 2군 미야코지마 캠프행을 통보받았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불의의 내복사근 부상을 당하며 개막 엔트리 합류 불발과 함께 5월 중순까지 재활의 시간을 가졌다. 

김대한은 지난달 30일 마침내 이승엽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고척 키움 3연전에서 6타수 3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6월 3일 지휘봉을 잡은 조성환 감독대행도 “자기 스윙을 다해 달라”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김대한에게 기회를 부여했으나 6월 한 달 동안 22타수 4안타 타율 1할8푼2리로 부진했다. 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홈런을 끝으로 안타를 맛보지 못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기회는 본인들이 만들었으면 한다. 더 이상 퓨처스에 어울리지 않다는 판단이 들게 해주면 그 선수가 있어야할 곳은 1군밖에 없다”라고 강조하며 “팀 내 장기적으로 우타 외야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대한은 어떤 식으로든 우리와 같이 가야 하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다. 그래서 선수에게 분발을 요구했다”라고 김대한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두산은 곽빈, 방문팀 롯데는 알렉 감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그라운드를 주시하고 있다.
 
 
 
이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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