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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법한 도박" 재정상황 빠듯한 LAL, 미니멈으로 몰락한 '포스트 르브론' 영입 나서나?..."…

조아라유 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벤치 보강이 시급한 LA 레이커스가 한때 '포스트 르브론'으로 주목받았던 벤 시몬스(LA 클리퍼스)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13일(한국시간) "루카 돈치치와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현재 레이커스는 수비 보강이 핵심 과제"라며 "베테랑 미니멈 계약으로 뎁스와 다재다능함을 더할 수 있는 현실적인 옵션 중 하나로, 수비력과 플레이메이킹을 갖춘 벤 시몬스가 거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11명의 선수에게 약 1억 8,920만 달러(약 2,587억 원)가 이미 책정되어 있다. 이는 사치세 기준선인 1억 8,790만 달러(약 2,570억 원)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재정적으로도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매체는 "레이커스가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예산은 텍스페이어 미드레벨 예외 조항과 베테랑 미니멈 계약뿐"이라며 "게이브 빈센트나 자렛 밴더빌트 등을 트레이드하는 방안도 있지만, 추가 드래프트 자산이 소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장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선수를 찾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시몬스는 레이커스가 충분히 고려 해 볼 수 있는 카드다.

 



2016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된 시몬스는 208cm의 장신임에도 볼 핸들링과 패싱 능력을 갖춘 이례적인 포인트 포워드로 주목받았다. 빅맨까지 수비 가능한 기동력과 수비 센스 덕분에 차세대 슈퍼스타로 불리며, 신인왕(2017/18시즌), 올스타 3회, 올디펜시브 퍼스트팀 2회 선정 등 인상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나 2021년 애틀랜타와의 플레이오프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은 이후, 외곽슛 기피와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필라델피아와의 불화 끝에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부상과 폼 저하가 겹치며 기대에 크게 못 미쳤고, 지난 2월 브루클린과 바이아웃을 통해 계약 해지한 뒤 클리퍼스에 베테랑 미니멈으로 합류했다.

클리퍼스에서는 제임스 하든의 백업 역할로 기대를 모았지만 평균 2.9득점, 3.8리바운드, 3.1어시스트에 그치는 미미한 성적을 남기며 존재감을 상실했다.

다만 현재 레이커스의 벤치 자원이 굉장히 얇은 것과 특히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는 점을 감안한다면 수비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시몬스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매체 역시 "그는 벤치에서 볼을 배급하고 윙 디펜더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로, 레이커스의 수비 보강 니즈에 딱 들어맞는 자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분명 클리퍼스에서는 공격상황서 큰 어려움을 보였다. 그럼에도 베테랑 미니멈으로 영입 가능한 시몬스는 레이커스 입장에서 분명 한번쯤 해볼법한 도박"이라며 레이커스가 시몬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결국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시몬스 영입은 다소 도박수이긴 해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만약 시몬스가 레이커스에서 1인분만 해준다면 그의 수비력과 플레이메이킹은 우승 도전에 나서는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BASKETBALLFOREVER 페이스북 



황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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