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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디행' 역대급 현실화에..."한몫 챙기기? 지혜롭지 못한 선택" 토트넘 선배 비판

조아라유 0
사진=사커 포에버
 


손흥민 매각에 열린 입장을 취한 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전 소속 선수가 쓴소리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웹'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클럽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맞이할 수도 있다. 구단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금까지 어느 때보다 이적 가능성에 열려 있는 상태라고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손흥민의 이탈이 현실화되고 있다.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된 손흥민을 통해 이적료를 발생시키기 위해선 올여름이 '마지노선'이라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손흥민의 가치 하락을 주장하며 "토트넘은 최고 연봉자를 방출하고 싶어 할지도 모르겠다. 팬들은 손흥민과의 이별을 안타까워하겠지만 이번 여름은 양측 모두가 결별하기에 적절한 시기로 느껴진다. 이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와중에 사우디 이적설까지 터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글로벌 스포츠 OTT 'DAZN'을 통해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사우디 구단이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최근 몇 주간 대화가 있었다. 아직 진전된 대화나 토트넘으로부터 공식 제안은 없는 상태다"라고 알렸다.

 

사진=원풋볼
사진=스퍼스 릴레이티드
 
 


손흥민의 사우디행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현실로 다가왔다. 토트넘도 적절한 제안 시 손흥민을 매각할 방침이다. 또다른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올여름 이적은 모든 이해 당사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사우디 측에서 상당한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토트넘 구단으로서도 수용할 만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렌트포드와 레스터 시티 전 감독인 마틴 앨런도 '토트넘 홋스퍼 뉴스'를 통해 "이제는 전성기를 지난 것 같고, 만약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제안이 들어온다면, 손흥민 본인도 떠날 수 있고 토트넘 역시 현금화할 시점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클럽에 엄청난 자산이었고,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나는 토트넘이 그를 이번 여름에 보내는 걸 전혀 놀랍지 않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직 일각에서는 손흥민 매각이 지혜롭지 않은 선택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골키퍼 폴 로빈슨은 12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토트넘이 기대하는 수준의 오퍼가 사우디 측에서 오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 프로리그는 지난 12개월간 엄청난 영입을 이어왔지만, 지금은 점점 더 젊은 선수들을 노리는 추세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은퇴 직전에 '한몫 챙기기' 위한 리그는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아버리는 건 지혜롭지 못한 선택이다"라고 비판했다.

로빈슨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주장했다. 그는 "손흥민은 개별적인 상업 가치를 가진 국제 선수이고, 토트넘에게 있어 굉장히 큰 존재다. 손흥민이 다음 12개월간 스쿼드에 줄 수 있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나는 오히려 1년 더 연장할 것이라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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