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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천하의 르브론 향한 ‘No Bag’ 논란, ‘괴인’ 아데토쿤보가 입 열었다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데 기술이…

조아라유 0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에게 ‘가방(bag)’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니…, 와, 진짜 별일이 다 있네.”

르브론 제임스는 ‘황제’ 마이클 조던과 함께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그에 대한 ‘억까’가 존재하기도 한다. 바로 ‘가방이 없다’는 것이다.

‘가방이 있다’는 건 현대 슬랭으로 다양한 스킬셋, 특히 상대가 수비하기 어렵게 만드는 화려하고 정교한 기술을 의미한다. 즉 제임스에게 ‘가방이 없다’는 건 그가 득점하는 데 있어 화려하고 정교한 기술이 없다는 뜻과 같다.


사진=X
 
 
 
 
이에 제임스는 최근 팟캐스트 ‘Mind the Game’에서 “SNS에서 자주 보는 말이 있다. ‘제임스는 가방이 없다’, ‘제임스는 가방이 없어’라고 말이다. 그런데 나는 이곳에서 500억 득점을 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제임스와 함께한 스티브 내쉬, 루카 돈치치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이러한 논란이 믿기 힘들다는 것이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에게 ‘가방(Bag)’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니…, 와, 진짜 별일이 다 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제임스는 NBA 통산 정규리그 4만 2184점, 플레이오프 8289점을 기록, 역사상 처음으로 5만 득점을 돌파했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득점 역대 1위이기도 하다.


사진=볼 익스클루시브 SNS
 
 
 
 
NBA 역사에 있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화려하고 정교한 기술이 없다는 건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물론 제임스가 화려한 드리블을 자랑하는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기술이 없는 선수는 아니었다.

제임스는 NBA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위협적이지 않은 적이 없다. 전성기 시절에는 알고도 막을 수 없는 피지컬을 자랑, 림을 향해 돌격만 해도 막을 수 없었다. 이후에는 동료를 살려주는 패스 능력까지 선보이며 포인트 포워드로서의 완벽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수의 타이밍을 빼앗은 뒤 시도하는 미드레인지 점퍼, 3점슛은 세월이 흐를수록 제임스의 확실한 주무기가 됐다. 몇 번의 드리블 없이도 언제든지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제임스였다.

물론 다른 스타 플레이어들과 비교했을 때 시그니처 무브가 부족한 건 사실이다. 또 화려한 드리블을 자랑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제임스의 NBA 커리어를 돌아봤을 때 ‘가방이 없다’는 표현은 올바르지 않다.


사진=AFPBBNews=News1
 
 
 
 
만약 제임스가 ‘가방’ 없이도 5만 득점을 돌파했다면 그것 역시 대단한 일이다. 그동안 ‘가방’을 지닌 수많은 선수가 있었으나 제임스의 기록에는 다가서지 못했다.

제임스는 “조던은 자리를 잡을 때 드리블을 수천 번씩 하지 않았다. 그저 위치를 잡은 뒤 올라갔다. (아이재아)토마스도 엄청난 핸들러였으나 자리를 잡은 뒤 슈팅을 시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레이시)맥그레이디도 마찬가지다. 그의 볼 핸들 능력은 훌륭했지만 결국 ‘내가 너보다 크니까 최소한의 드리블로 원하는 위치에 간다’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제임스에게 ‘가방이 없다’고 주장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그는 개인 기록은 물론 팀 성과까지 수많은 성공을 이뤘다”고 바라봤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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