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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은 정태준’ 현대캐피탈의 미래를 위해...이번에는 필리핀으로 떠났다[MD더발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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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S PILIPINAS’ 초청대회에 참가한 4개 팀./PNVF
 
 


[마이데일리 더발리볼 = 이보미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저연차 선수들의 경험을 쌓기 위해 해외로 향했다. 지난 4월에는 대만이었고, 이번에는 필리핀이다.

현대캐피탈은 9명의 선수를 꾸려 ‘ALAS PILIPINAS’ 초청대회가 열리는 필리핀으로 떠났다. 이 대회는 올해 9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남자대회를 앞두고 펼쳐지는 이벤트성 친선대회다.

필리핀배구협회가 마련한 대회로 총 4개 팀이 참가한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태국 남자배구대표팀과 필리핀 남자배구대표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바양카라 프레시시 클럽팀 그리고 현대캐피탈이 각축을 벌인다.

장소는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경기장 중 한 곳인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이다.

현대캐피탈은 저연차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 리베로 박경민, 아포짓 신호진은 대표팀에 발탁돼 자리를 비운 가운데 세터 이준협과 배준솔, 아웃사이드 히터 이승준과 이재현, 미들블로커 정태준과 김진영, 손찬홍, 송원근, 리베로 임성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최고참은 2000년생 동갑내기 이승준과 정태준이다. 이번 대회에서 캡틴은 정태준이다.

2021년 프로 데뷔한 198cm 정태준은 2024-25시즌에만 정규리그 34경기 114세트 출전, 208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해냈다. 현대캐피탈의 트레블 달성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필립 블랑 감독이 아닌 파비오 스토르티 수석코치가 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그동안 V-리그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에게 실전 경기를 뛸 기회를 제공하면서 그 잠재력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블랑 감독도 개인 기량 발전과 경험을 강조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필리핀배구협회에서 9월 세계대회를 앞두고 대회 환경 점검 차 사전 대회를 열게 됐다. 한국배구연맹을 통해 참가 의향을 물었고, 우리가 가겠다고 했다”면서 “지난 4월에 대만 대회도 그랬듯이 비주전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해 해외팀들과 겨루면서 경험을 쌓기 위해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며 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현대캐피탈은 10일에 펼쳐진 태국 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11일 필리핀 대표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바양카라 프레시시와 경기를 끝으로 대회가 종료된다.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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