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클럽 월드컵 16강부터 김민재 출전 강행…'핵심 수비수 투입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부상 중인 김민재의 클럽 월드컵 출전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8일 '클럽 월드컵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김민재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라며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조별리그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16강 토너먼트부터는 출전 가능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예상대로 오클랜드 시티, 벤피카, 보카 주니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김민재는 16강전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클럽 월드컵 출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 요나단 타가 클럽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은 요나단 타의 바이에른 뮌헨 조기 합류에 대한 이적료를 합의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요나단 타가 클럽 월드컵 초반부터 활약 가능하고 김민재가 토너먼트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핵심 수비수 두 명을 적절한 시기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클럽 월드컵 이후 김민재의 거취는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는 여전히 잠재적인 이적 후보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명문 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3일 '김민재는 부상우려로 인해 클럽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염증과 발에 물집이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민재는 7월 중순 이후에 부상 복귀가 가능하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마테우스는 4일 독일 매체 벨트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요나단 타를 영입한 것에 대해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가 센터백으로 뛰면서 수비진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수준이 됐다. 최고의 수비진이다. 요나단 타가 수비진을 이끌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김민재는 방출하는 것은 더 좋고 저렴한 대안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이토나 스타니시치 같은 선수들도 우리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