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진짜 에이스는 송승기.' 7승+ERA 국내 1위, 김현수 투런포+3타점 LG, 1위 지켰다. 정현우 잘던졌는데... 키움 4…

조아라유 0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SSG전. 선발 송승기가 6회말 2사 2, 3루에서 한유섬을 삼진으로 잡으며 포효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 LG의 경기. 2회 김현수의 솔로홈런에 미소 짓고 있는 LG 염경엽 감독.
부산=송정헌 기자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SSG전. 3회초 2사 1루 신민재가 안타를 치고 있다.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송승기의 눈부신 역투를 발판으로 스읩패 위기를 벗어나며 1위도 지켜냈다.

LG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송승기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김현수와 문보경의 홈런 등 타선의 집중력으로 7대2의 승리를 거뒀다.

키움에 2연패하며 스윕패 위기에 몰렸던 LG는 가까스로 1승2패로 주말 시리즈를 마무리. 2위 한화 이글스에 반게임차로 쫓겼지만 일단 승리를 하며 1위도 지켰다.

전날 알칸타라의 8이닝 1실점 역투로 4연승까지 내달렸던 키움은 신인 정현우가 부상에서 돌아와 5이닝 1실점의 안정적인 피칭을 했지만 타선이 송승기를 공략하지 못했고, 불펜진이 LG 타선에 무너지며 연승행진이 마감됐다.

키움은 이날 송성문(3루수)-최주환(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임지열(좌익수)-김건희(포수)-박수종(우익수)-어준서(유격수)-양현종(1루수)-송지후(2루수)로,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손용준(3루수)-박해민(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시범경기, 키움 선발투수 정현우가 역투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SSG전. LG 선발투수 송승기가 투구하고 있다.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키움전. LG가 7대3으로 승리했다. 염경엽 감독이 신민재를 환영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LG의 선발은 송승기. 팀의 5선발이지만 현재 LG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다.

11경기서 6승3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고 있는 송승기는 평균자책점 전체 5위, 국내 투수 중에선 KT 소형준(2.43)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지난 5월 25일 SSG전에서 6⅔이닝 4안타 무실점, 3일 NC전서 6이닝 1안타 무실점 등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상승세.

키움전엔 14일 잠실에서 만난적 있다. 당시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12대0 대승을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었다.

키움 선발 정현우는 올해 1순위로 지명받은 특급 신인이다. 첫 등판이던 3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무려 122구를 던지면서 5이닝 6실점(4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었고 4월 16일 NC전서 5이닝 2실점, 4월 2일 한화전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어깨 뭉침 증세로 2군에 내려가 재활을 해왔다.

퓨처스리그에서 두차례 등판을 하고 1군에 다시 돌아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오늘은 70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라고 밝히며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서 성적(3⅓이닝 7안타 2보넷 2탈사진 7실점(5자책) 평균자책점 13.50)이 그리 좋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2군에서는 몸상태가 좋은지를 체크하고 투구수를 올리는 것이 목적이라 성적은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1회초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신민재가 우중간 2루타를 때린 뒤 김현수의 2루수앞 땅볼로 3루까지 갔고 오스틴의 유격수앞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이후 5회까지 양팀은 별다른 공격이 없을 정도로 투수전이었다.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 LG의 경기. 8회 2타점 적시타 날린 LG 신민재. 인천=송정헌 기자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김현수가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SSG전. 7회초 무사 문보경이 솔로포를 친 후 염경엽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정현우는 5회까지 65개의 공을 뿌리며 2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의 좋은 피칭으로 복귀전서 안정감을 보였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데뷔 첫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6회초 고대하던 추가점을 뽑았다. 바뀐 투수 조영건을 상대로 선두 신민재의 볼넷에 이어 김현수의 중월 2루타로 1점을 뽑아 2-0을 만들었다.

7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2루서 신민재의 우전안타로 3-0을 만든 LG는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5-0까지 앞섰다. 곧이어 오스틴의 2루수 내야안타에 문보경이 또 우월 투런포를 날려 순식간에 7-0.

송승기는 7회말까지 단 2안타와 3개의 4사구만 내주고 5탈삼진과 함께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3경기 연속 무실점에 20⅓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나간 송승기는 평균자책점을 2.30까지 낮춰 평균자책점 전체 3위까지 올랐다. 국내 투수 중에선 1위다.

8회말 김영우에 이어 9회말엔 큰 리드 속에서도 마무리 유영찬이 나와 일주일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그런데 키움 타선의 마지막 저항이 끈질겼다. 첫 타자 원성준이 초구에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이어 김병휘가 볼넷, 양현종이 좌전안타를 쳐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송지후가 유격수앞 병살타를 쳤지만 오선진이 중전안타를 쳐 2-7. 최주환이 삼진을 당해 더이상의 추격을 하지 못하고 경기 끝.

김현수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신민재가 3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 문보경이 4타수 1안타(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정현우가 부상에서 돌아와 65개의 투구수로 5회까지 안정적으로 던진 것에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경기였다.

 
권인하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