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강호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6위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은 6일 새벽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겨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2026 북중미 대회까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인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11회 연속 본선 진출은 세계 6위다. 10회 이상 연속 본선 진출' 이룬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스페인 6개국 뿐이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통산 출전 수는 16회로 한국보다 많지만, 연속 출전은 10회가 안 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내에서는 한국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숙적 일본이 8회로 2위다. 이어 호주가 5회, 이란은 4회다.
통산 본선 출전에서도 한국은 12번째로 AFC 소속 국가 중 단연 1위다. 일본이 8회로 2위이고, 이란(7회),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이상 6회)가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