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혼나는 줄 알았다"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감독실에 불려갔다.
5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 공식 SNS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를 따로 방으로 부른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딸을 위해 이번에 새로운 자동차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그가 말한 '선물'은 바로 분홍색 장난감 포르쉐. 로버츠 감독 부부는 지난 4월 첫 딸을 얻은 오타니 부부를 위해 깜찍한 미니카를 준비했다.
이를 본 오타니는 "제 딸을 위해서요? 감사합니다, 정말 마음에 들어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저 혼나는 줄 알았어요(I thought I was in trouble)"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포르쉐 장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오타니는 다저스 구단 역사상 일본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7개)을 깬 뒤 로버츠 감독에게 장난감 포르쉐를 선물한 바 있다. 당시 로버츠는 "그 기록을 깬다면 포르쉐 한 대는 줘야지"라며 농담했고 오타니는 곧바로 감독의 사무실에 보라색 포르쉐 미니카를 놓아두며 유쾌하게 응수했다.
올해 3월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장난도 등장했다. 로버츠 감독의 주차 공간에 하늘색 장난감 포르쉐가 놓여 있었던 것. 자신의 차가 사라진 줄 알고 당황한 로버츠 감독은 "오 마이 갓! 오타니에게 당했네"라고 외쳤다. 당황한 표정으로 직접 셀카를 찍는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이 모든 '포르쉐 장난'의 시작은 오타니의 깜짝 선물에서 비롯됐다. 2023년 12월, LA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한 오타니는 새 팀에서도 자신의 상징인 등번호 17번을 유지하길 원했다. 당시 해당 번호를 달고 있던 조 켈리는 이를 흔쾌히 양보했고, 오타니는 그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감사의 표시로 켈리의 아내에게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선물했다. 이 에피소드는 훗날 '포르쉐 장난 시리즈'로 계속 이어지는 출발점이 됐다.
진짜 포르쉐부터 유아용 장난감까지 이어진 이 '포르쉐 릴레이'는 오타니와 로버츠 감독 사이의 끈끈한 신뢰와 팀 분위기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명장면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skkeda, LA 다저스 공식 SNS 캡처
먹튀레이더, 프로토, 네임드사다리, 라이브맨, 먹튀검증, 네임드달팽이, 올스포츠, 해외배당, 총판모집, 스코어게임, 사다리분석, 가상축구, 다음드, 슈어맨, 로하이, 네임드, 토토, 네임드, 알라딘사다리, 먹튀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