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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주전들이 대거 빠지고, 백업 위주의 파격적인 라인업을 내세웠다.
LG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승 1패씩 주고 받아 위닝이 걸린 경기다. .
LG는 이날 파격적인 라인업을 내세운다. 신민재(2루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문성주(좌익수) 문정빈(3루수) 송찬의(우익수) 이주헌(포수) 이영빈(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김현수, 박동원, 오지환이 빠졌고, 최근 주전과 다름없는 구본혁도 제외됐다. 현수는 전날 경기 도중 우측 옆구리가 불편해 교체됐는데, 아직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구본혁은 최근 문보경이 무릎이 안. 좋아 지명타자로 출장하면서, 3루수로 계속 출장해왔다. 휴식이 필요하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오늘 다 쉽니다"며 "현수는 옆구리에 약간 뭉침 증세가 있다. 동원이는 담 증세다. 등쪽이다"고 설명했다.
오지환은 부진과 훈련으로 제외됐다. 선발에서 제외되는 대신, 경기 전 훈련량을 늘려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 염 감독은 “지환이는 2~3일 정도 훈련 좀 많이 하려고 한다. 발목에 사구를 맞고 나서부터 디딤발이 무너지면서 중심이 전체적으로 무너졌다. 기본기를 잡으면 괜찮을 것 같다. 오늘 훈련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현수는 대타 정도 가능할 것 같다. 동원이는 담이라 쉬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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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팀마다 부상 선수가 많다. 부상이 최대 변수다. 염 감독은 "최고 조심하는 게, 더 이상 부상이 나오면 안된다. 관리를 잘 해야 한다. 6월 중순까지는 타자들도 좀 컨디션을 올려야, 우리 야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는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좌완 이우찬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좌완 임준형을 1군에 콜업했다. 염 감독은 "이우찬은 볼넷을 많이 줘서 내려보냈다. 임준형이 최근 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