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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독일에 0-3 완패...'블로킹 1-18' 신장 열세 극복 못해

조아라유 0
경기에 앞서서 국민의례 하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VNL 잔류라는 절실한 목표를 품고 나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신장 차이라는 현실의 벽을 실감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5위)은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쳐진 2025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1주차 개막전에서 독일(세계랭킹 12위)에게 세트스코어 0-3(17-25, 15-25, 21-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18개 참가국 중 꼴찌만 면하면 내년에도 VNL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태국을 꺾으며 국제대회 30연패의 긴 터널에서 탈출했고, 프랑스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어 총 2승을 올리며 16개국 중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대교체 과정에 있는 한국 여자배구는 이번 대회에서 3-4승 정도를 목표로 삼고 내년에도 VNL에서 지속적으로 경험을 쌓는 것을 현실적 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독일의 압도적인 신장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공격 득점에서는 31-34로 그리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고, 범실 부분에서도 16-15로 나쁘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 블로킹에서 1-18이라는 참담한 점수로 밀리면서 승부의 향방이 결정됐다.


이선우의 밀어 넣기 시도. 사진[연합뉴스]
 
 
 
 
독일 대표팀 주장이자 미들 블로커인 카밀라 바이첼은 195cm의 큰 키를 무기로 양 팀 최고 득점인 16점을 기록했고, 혼자서만 8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괴물 같은 위력을 과시했다.

190cm의 마리 쇨첼 역시 13득점과 블로킹 6득점으로 한국의 공격진을 완전히 봉쇄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육서영(IBK기업은행)이 7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이선우(정관장)가 6득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6일 세계 여자배구 랭킹 1위 이탈리아와 2차전을 치른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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